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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건축 칼럼〕 책장의 레이어로 녹여낸 지역문화매개공간 송파 책박물관 2
〔안정원의 건축 칼럼〕 책장의 레이어로 녹여낸 지역문화매개공간 송파 책박물관 2
Posted : 2019-07-22 18:32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Architect's Interview_ 송파 책박물관 책임건축가 인터뷰
“박물관의 전시·보존 기능을 넘어 책 문화를 향유하고 현대 책문화의 향유에 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것”

〔안정원의 건축 칼럼〕 책장의 레이어로 녹여낸 지역문화매개공간 송파 책박물관 2

ANN : 책장의 레이어를 형상화한 송파 책박물관의 정갈하면서도 세련된 건축 매스가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독특한 입면을 구현하기 위한 시도와 공간 구성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또한, 책임건축가로서 송파 책박물관 프로젝트의 완성된 공간은 어떻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반영하지 못했던 점과 추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본보기나 유념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밝혀 달라.
이형주 : 사각형의 절제된 건축 매스는 지혜의 상자이자 책장을 형상화한 것이다. 책장에 꽃아 있는 책들을 형상화한 버티컬 루버는 디자인하고 간격에 따라 패턴화를 통해 보는 시간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책이 가진 불변의 가치를 흔들림 없이 보존·전시하는 상징성과 주변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변화하는 역동성을 담고자 한 것이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책장의 레이어로 녹여낸 지역문화매개공간 송파 책박물관 2

지하 1층은 박물관 본연적 기능인 수장고 및 주차장, 기타 기전실이 있다. 특히 수장고는 한쪽 벽면을 유리로 마감하여 인접한 교육실에서 수장고 내부의 보존물과 학예 업무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로비, 어린이 체험실, 카페테리아 등 여가·편의 시설로 구성하여 딱딱하고 어려운 박물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열려있고 쉼이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책장의 레이어로 녹여낸 지역문화매개공간 송파 책박물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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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상설전시실, 특별전시를, 미디어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하여 책에 대한 보다 전문적 기능을 담았다. 1층과 2층을 수직적으로 연결하는 어울림홀은 천창을 통해 간접 채광을 통해 자연 빛의 따뜻함을 더하고 강연,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책박물관은 2019년 4월 23일에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다. 이제 박물관의 전시·보존 기능을 넘어 책 문화를 향유하고 현대 책문화의 향유에 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다. 야외 주차장은 잔디마당과 더불어 지역 축제나 문화 행사 때에는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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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건축 칼럼〕 책장의 레이어로 녹여낸 지역문화매개공간 송파 책박물관 2


〔안정원의 건축 칼럼〕 책장의 레이어로 녹여낸 지역문화매개공간 송파 책박물관 2

송파 책박물관의 용도는 문화 및 집회시설 내에 전시장이지만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측면에서는 복합문화공간의 성격을 갖고 있다. 기존의 박물관이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었던 데 비해 송파 책박물관은 지역문화 기반시설로서 누구나, 언제든 편안하게 와서 쉬어갈수 있는 열려있는 박물관으로 설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책장의 레이어로 녹여낸 지역문화매개공간 송파 책박물관 2

하지만 책박물관이지만 도서관 기능을 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책과 관련된 시설이다 보니 도서관처럼 별도의 열람실에 대한 수요도 요구되었지만, 한정된 면적과 공사비로 인해 실제 설계에는 반영하지 못했다.

〔안정원의 건축 칼럼〕 책장의 레이어로 녹여낸 지역문화매개공간 송파 책박물관 2

전시 시설의 경우 전시설계 분야가 별도로 진행되는데 프로젝트 진행시 설계–전시분야 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 전시 설계의 경우 진행 과정상 변경 사항이 잦으므로 관련 내용의 인허가나 법적사항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와 피드백이 요구된다. >>인터뷰어_ 안정원 편집자, 인터뷰_ 이형주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도시재생본부 1소 차장 >>건축설계_ 김성훈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대표이사, 설계총괄_ 공득은 도시재생본부 1소 상무, 설계담당_ 이형주 차장, 자료_ KUNWON Architects Planners Engineers, 사진_ ANN 김한석,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뉴스센터)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ANN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 NEWS GROUP(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엔지니어링북, 건설스토리북, 건설백서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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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HyeongJu Lee) 건축가는 2008년 건원건축 공채 6기로 입사하여 현재 도시재생사업본부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정비사업, 복합개발 등 다양한 이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도시와 자연, 사람에 대한 배려를 담고, 유기적 관계 및 지속적 공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축 공간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참여 프로젝트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용인 성복역 복합개발, 송파 헬리오시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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