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한강숲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심 속 한강이 울창한 숲으로 변신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한강숲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심 속 한강이 울창한 숲으로 변신한다

2019.03.26.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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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한강숲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심 속 한강이 울창한 숲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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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6개 한강공원에 84,000주의 수목을 식재, ‘한강숲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심 속 한강이 울창한 숲으로 변신한다.
서울 도심 젖줄인 한강변이 울창한 숲으로 변화하게 되어 시민의 관심도가 높다. 서울시 한강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이촌한강공원 일대 6개소에 84,000주의 나무를 조성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한강을 위치 특성에 맞추어 도로변 소음과 경관 완충 기능을 강화하는 완충숲, 둔치에 쉼터 역할 그늘목 식재 및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 이용숲, 수변부 갯버들, 버드나무 등 식재로 자연성을 회복하는 생태숲으로 구분하여 조성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미 서울시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한강풍을 조성해왔으며 4개년 간 총 628,455주를 식재하여 도심 속 오아시스, 천연 공기청정기 효과를 심어주었다. 이를 통해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미세먼지를 저감 측면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6개소의 한강공원 중 이촌한강공원에는 12,500주의 수목을 식재하여 사계절 녹음을 즐길 수 있는 댓바람 숲을 조성한다. 광나루한강공원에는 이팝나무 등 31,200주를 식재하여 광나루 자전거도로변 이팝나무 꽃길 숲을 조성하며, 이촌~망원한강공원을 잇는 5㎞에는 미루나무 1,000주를 식재하여 미루나무 산책길을 조성한다. 반포한강공원에는 세빛섬 주변으로 10,800주의 수목을 식재하여 나무 그늘 쉼터인 세빛 숲을 조성한다. 양화한강공원에는 선유교 주변으로 10,300주의 수목을 식재하여 올림픽도로의 소음, 먼지 등 차폐할 수 있는 완충 녹지를 조성한다. 난지한강공원은 야구장 주변으로 8,200주의 그늘목을 식재하여 이용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조성하는 한강숲 조성사업은 올 6월말에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 도심의 최대 자연 유산 중의 하나인 한강을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 시도가 많았지만 진정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이미 오랜 개발로 인해 자연적 고유 가치는 많이 훼손다고 하더라도 현대적인 도시와 조화를 이루며 미래를 담아낼 수 있는 깊이 있고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할 때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은 한강이 지니고 있는 근원성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정책으로 다가온다. 서울시는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잡을 수 있는 한강숲 조성을 통해 한강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생활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자료_ 서울시,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건설스토리북, 건설엔지니어링북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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