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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Posted : 2019-03-21 14:13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기후의 식생하는 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Weiwuying)’ … 225m 넓이의 거대한 알루미늄 매스가 웨이우잉 메트로폴리탄파크 위에 출렁거리는 듯한 구조미가 돋보여, 5,861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플레이하우스, 리사이틀홀 등으로 구성돼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타이완 남서부의 항구도시인 가오슝에 이색적인 아트센터 건물이 새롭게 들어섰다. 35에이커의 거대한 직방형 건물은 커다란 지붕 아래 들어선 세계 최대 공연예술센터인 국립가오슝아트센터(웨이우잉)로 2018년 10월 13일 첫 개장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웨이우잉 메트로폴리탄파크 내에 들어선 141,000㎡ 규모의 극장 콤플렉스는 1,981석의 콘서트홀과 2,236석의 오페라하우스, 1,210석의 플레이하우스, 434석의 리사이틀홀을 포함해 총 5,861석으로 구성되며, 800m의 갤러리 공간과 1,000m의 음악과 춤을 위한 리허설 및 교육홀, 2개의 컨퍼런스홀을 포함한다. 건물은 특이한 행태와 더불어 도시 활성화의 새로운 측면을 환기시킨다. 예전 군사훈련 기지가 있던 곳에 시민을 위한 조경공원이 들어섰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복합적인 예술문화센터를 다시 건립한 것이다. 아트센터는 그 자체로 세계와 연결되는 타이완의 발전을 오롯이 제시하고 있는 동시에 국제 항구였던 가오슝이 이제 다양한 문화행사를 수행하는 현대적인 문화도시로의 변모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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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우잉 아트센터의 설계는 네덜란드 건축가 메카누건축에서 맡아 완성했다. 메카누건축은 “웨이우잉 건축물의 디자인을 열대지역에서 흔한 매우 크고 울창한 반얀 나무의 구불구불한 캐노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다. 디자인의 전개 과정에서 메카누건축은 지역의 역사, 기후, 위상, 식물, 빛과 색깔, 그리고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관습, 기술, 삶의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균형감 있게 건축에 적용한 것이다. 줄기가 바닥에 닿아 점차 뿌리가 두꺼워지고 줄기와 연결되어 울창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반얀 나무의 특성은 그 자체로 강렬한 햇빛과 폭우로부터 보호하는 울창한 캐노피로 작용하기에 타이완의 열대기후 특성상 이를 건축 콘셉트로 차용하기에는 적격이었다. 아울러 지진과 태풍이 빈번한 타이완의 열대기후 조건에서 저녁 이후의 야외에서 삶을 즐기고 여가 활동을 보내는 시민들의 생활상을 건물에 녹여내고자 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웨이우잉 건물은 116에이커의 아열대공원 내에 들어섰으며 유독 두드러진 모습을 취하지만 주변 공원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웨이우잉 건물은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필로티로 띄워져 있어 1층을 관통하는 획기적인 공공 공간을 엮어낸다. 주변의 공원이 건물 자체와 자연스럽게 합쳐지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건물의 안과 밖은 서로 유동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완만한 경사도와 계곡, 오솔길과 수경 공간은 저마다 크기와 비율이 다른 친밀한 공공 공간을 만들어 준다. 24시간 내내 개방되고 접근하기 쉬운 반얀 광장은 주변 풍경과 유연하게 조화를 이루며 반얀 나무처럼 웅장하며 사람들을 모으고 넉넉한 그늘을 제공한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웨이우잉의 지붕은 거대한 알루미늄 패널로 덮여 있다. 유기적인 형태의 모습을 반영한 천정이 연속적으로 굴곡되고 때론 융기하기도 함몰되거나 잘려짐으로써 묘한 건축 풍경을 연출한다. 절개된 천장의 일부와 톱라이트는 내부 공간에 빛과 자연의 기운을 시시각각으로 전해준다. 건물 벽과 반얀 광장은 개구부를 절단한 강철로 만들어졌다. 건축가는 열대의 덥고 습한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조선소를 찾아 자문을 구했고, 배처럼 조립식 강판을 사용하여 건물을 내부와 외부로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하나의 거대한 선박처럼 보이는 웨이우잉의 표면 강철은 지진 지역에 사용하기 위한 훌륭한 재료가 되었고, 각각의 판들은 진동이 있을 때 건물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구조적으로 손색이 없게 만들어준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반얀 나무의 특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타이완 국립가오슝아트센터 1

건물의 규모는 언뜻 보기에서 공원에 넓게 펼쳐져 있는 카펫의 출렁거리는 모양새다. 그 규모는 자그마치 넓이가 225m이며 깊이가 160m에 달하며, 내부에는 공연장, 오페라하우스, 연극관, 리사이틀홀 등 4개 최첨단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다. 리허설과 행사장, 식당, 갤러리 등 모든 공간들은 하나의 지붕에 의해 보호되고 있으며 개방감을 높인 넓은 창과 지붕 일부가 함몰된 곳에 마련된 야외극장 등 통해 내·외부 공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진다. 각종 행사의 비공적인 무대로 활용하는 야외 원형 극장은 공원을 향해 한껏 열려져 있다. 웨이우잉의 주요한 공공 구역은 지상에 있지만, 공연 예술이 이루어지는 기술 구역은 아래에 있다.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리사이클홀 등은 최상의 음향과 공연 환경을 제공하고 웅장하면서 구조적인 미학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Architect_ Mecanoo architecten, Local architect_ Archasia Design Group, 자료 및 사진_ National Kaohsiung Center for the Arts (Weiwuying), Photos by Iwan Baan,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뉴스센터)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ANN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IAB자문교수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 NEWS GROUP(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엔지니어링북, 건설스토리북, 건설백서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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