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펜스와 수벽 철거로 시민의 품으로 한껏 다가선 여의도공원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펜스와 수벽 철거로 시민의 품으로 한껏 다가선 여의도공원

2018.10.11.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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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펜스와 수벽 철거로 시민의 품으로 한껏 다가선 여의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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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조경디자인_ 펜스와 수벽을 철거하고 바람길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품으로 한껏 다가선 여의도공원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펜스와 수벽 철거로 시민의 품으로 한껏 다가선 여의도공원

도심지에 마련된 공원은 시민이 보다 자연을 접할 수 있고 만남과 휴식을 위해 조성된 소중한 쉼터이다. 공원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어야 시민의 이용률이 높아진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펜스와 수벽 철거로 시민의 품으로 한껏 다가선 여의도공원

지난 1999년 서울형 시민공원으로 조성된 서울 여의도공원이 올해로 개장 20주년을 맞이한다. 대중 집회와 자전거를 타던 여의도광장에서 푸른 숲과 문화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됐지만, 공원 외곽에 2.9km에 이르는 펜스와 수벽을 설치해 진출입을 제한했다. 이를 통해 공원의 접근성이 제한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공원 외곽의 20년 벽을 철거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20년 동안 무성하게 자라난 수목 탓에 시야를 막고 범죄 발생의 위험성을 해결하고자 수목생육환경을 개선했고, 숲 속의 바람길을 조성하여 한층 개방적이면서 생동감 있는 공원을 조성했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펜스와 수벽 철거로 시민의 품으로 한껏 다가선 여의도공원

외곽 펜스 제거 전의 모습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펜스와 수벽 철거로 시민의 품으로 한껏 다가선 여의도공원

외곽 펜스 제거 후의 모습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펜스와 수벽 철거로 시민의 품으로 한껏 다가선 여의도공원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공원을 만들고자 했다는 서울시의 입장처럼 여의도공원은 한층 더 활용가치를 높이고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시민의 품에 다가선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서울시는 시민의 이용이 잦은 샛길을 양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수목의 배식과 가지치기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적용해 공원과 주변 환경의 열고 닫힘을 효과적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 >>자료 서울특별시, 기사 출처_ 에이앤뉴스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겸임교수, 한양대 IAB자문교수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 ANN(에이앤뉴스_ 건축디자인 대표 신문사 ‧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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