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건축 칼럼〕 도시의 리본을 개념화한 컨벤션시설과 조합된 유기적인 복합건축 2

●●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주하이 ‘Shizimen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도시의 리본이란 개념으로 컨벤션시설과 호텔, 아파트, 오피스와 리테일 등을 포함한 도시의 유기적인 복합건축을 시도해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은 주하이 도심의 여러 기능들과 공간을 잇는 ‘도시 리본’이라는 색다른 개념에서 착안한 것이다.

도시의 리본은 공공의 기능과 도시의 기능들의 결합하며 리본 모양의 건축은 공공시설의 역할을 하고 메인 도로(Nanwan Road)에서 수변까지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준다.

리본은 공공시설과 반공공시설의 기능을 분리해주는 동시에 마카우를 향해 한껏 독창적이면서도 여유로운 경관을 펼쳐 보인다.

건물을 구성하는 입구 역시 들어 올리고 열려지는 방식으로 특별한 도시의 복합기능들을 담아내고 있다. 도로를 감싸듯 길게 이어진 리본은 낮에는 기능적인 입구를 맡지만 밤이 되면 조명을 머금고 활기 넘치는 아치형태의 입구가 되어 마카우의 경관을 조망하는 음악 공연장과 영화관의 입구가 된다.

또한, 리본은 해변라인을 반영한 정원의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Shizimen중심업무지구를 친숙하고 아늑하게 만들고 있다. 공원의 드롭오프존을 위한 그늘진 벽을 만들며 각 구간들 사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처럼 Shizimen중심업무지구는 업무와 상업, 문화, 휴식 등의 복합기능을 두루 포함하며 도시의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Gordon Affleck Chief Design Architect of 10 DESIGN, 자료 10 DESIGN, Photography by Kerun Ip, 기사 출처_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제공_ 에이앤뉴스그룹(ANN 건축디자인신문사, 에이앤뉴스/ 에이앤프레스_건설지, 건설백서 전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