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UIA 2017서울세계건축대회1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UIA 2017서울세계건축대회1

2017.09.17.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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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UIA 2017서울세계건축대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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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UIA_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역대 TOP3 대회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치러져…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건축이 예술·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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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혼(Soul of City)’을 주제로 한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9월 7일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제26차로 치러진 UIA 서울대회는 한국건축단체연합(FIKA)과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 국제적인 행사로 1만 7백 명 등록이라는 역대 톱3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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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A 서울대회의 핵심적인 주제인 도시의 혼은 그동안 고속성장을 일궈왔던 세계 도시들이 처한 현안을 짚어보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상을 모색해본 뜻 깊은 건축대회가 되었다. 9월 3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마련된 UIA 2017 서울대회의 환영연을 시작으로 9월 4일 4,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열린 UIA 건축대회는 179개의 학술 프로그램과 163개의 전시, 금난새 지휘자의 특별 공연을 포함한 18회에 걸친 문화공연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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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프로그램에는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빌리 치엔&토드 윌리엄스(Billie Tsien&Tod Williams), 켄고 쿠마(Kengo Kuma), 위니 마스(Winy Maas), 이토 도요(Toyo Ito) 등 총 729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도시의 다양한 문제와 해법을 심도 깊게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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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개회식에서 ‘공유도시 서울, 도시공간의 민주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영혼이 있는 도시이며, 이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 웅장한 강과 산, 다재다능한 천만 시민이라는 세 가지 랜드마크를 통해 서울의 역동적인 영혼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이 ‘건설의 시대’에서 ‘건축의 시대’로 전환됐음을 선언한 박 시장은 “도시는 공유를 위한 좋은 플랫폼이며, 도시 전역의 공공 공간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공공 공간에서의 민주주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제해성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UIA 본부의 에사 모하메드 회장 등 약 4,000여명의 건축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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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에서 빌리 치앤 & 토드 윌리엄스(TWBAT 설립자) 대표는 ‘셋’이라는 주제로 뉴욕을 시작으로 맨해튼의 미국민속박물관, 브루클린의 레프락센터, 필라델피아의 반스재단, 홍콩의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의 맥락과 어우러지는 건축에 대해 설명한다. 패트릭 슈마허 대표는 ‘자하 하디드의 유산 - 회고의 전망’이란 주제로 자하 하디드가 원칙으로 삼았던 혁신과 자유로운 디자인 세계가 건축 작품으로 어떻게 변화되었으며, 30년 동안 제품디자인에서부터 도시설계에 이르기까지 적용된 많은 원칙과 다양한 유형, 지역 및 문화에 걸친 다양한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드 레더배로우(펜실베니아대학 교수)는 ‘전체적인 부분’이란 주제로 건축의 질서를 위하여 장소를 정의하려는 시도에서 논문을 발전시켰다며, 모든 도시의 지형은 여전히 급진적인 변화가 없고 일관된 건축 작업이 도시의 변화와 연속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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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페로(DPA 창립자)는 ‘지면 - 다른 지형도’라는 주제로 1980년 이래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로잔 스위스연방 공과대학에 이르기까지 지면을 건축 실무 분야의 진정한 연장으로 보고, 우리의 세계를 연장하고 확장시키는 또 다른 자연, 장소이자 자원의 풍경이라고 말한다. 조민석(매스스터디스 대표)은 ‘전/후’라는 주제로 매스스터디스의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동적인 아직 정의된 매개변수 내에서 설계과정을 수행하는 유형론적, 공식적, 시간적, 관계적, 행동적, 경험적 아이디어의 특정 조합을 포함한다며, 더 큰 재귀적 과정의 중간적 수행으로서 건물의 개념을 구현한다고 강조한다. 무사 아부(Architecture of Earth)는 ‘지역 재료 및 적정기술 - 아프리카에서 다수의 잠재력이 있는 부분의 현 상황’이란 주제로 건물과 환경간의 상호작용은 건설부문에서 새로운 추진력(여러 기능과 관련 제반 기술의 발달에 따른 돌연변이)을 주어야 하며, 이는 내일의 과제이자 새로운 도전이라고 언급한다. 또한, 9월 6일 코브칸 와타나브랑쿨(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모두를 위한 관광’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졌다.

〔안정원의 디자인 칼럼〕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UIA 2017서울세계건축대회1

기조포럼 1에는 크리스티아네 무니즈(우나 아키테토스 설립자), 윌프리드 왕(호이든 왕 파트너 겸 교수), 존 페포니스(조지아공대 교수),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이 연사로 참여하여 ‘도시의 미래; 도심에서 살기 - 공동체 의식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시건축 재생’을 주제로 도시가 더욱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변해야 하며, 도시성과 도시 공동체의 보호와 확장은 미래 도시의 주요 과제라는 점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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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포럼 2에서는 사오동 리(칭화대학 교수), 켄고 쿠마(도쿄대 교수)와 승효상(이로재 대표), 전봉희(서울대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여 ‘문화, 역사와 함께 하는 디자인’이란 주제로 21세기 세계화시대에 역사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보여주고 자신의 디자인 실무 속에서 역사는 어디에 있는지를 제시했다. 기조포럼 3에서는 키예틸 트라덜 쏘젠(스노헤타 설립자), 토머스 테라야마(티켄 세케이), 위니 마스(MVRDV 설립자), 정영균(희림건축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하여 ‘자연: 인간적인 녹색 건축, 녹색과의 속삭임’이란 주제로 도시가 어떻게 자연과 교감하고 상호작용하며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를 공유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자료_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회, 서울특별시 주택건축국 UIA팀 제공, 기사 출처_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 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ANN 건축디자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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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ZING COMMITTEE_ Honorary Committee: JongSoung Kimm(Chairman), Sukwon Kang, RaHee Hong, Nanse Gum, Yongho Kim, KyungWon Na/ Coordinating Council: Esa Mohamed, ByungKil Bae, Yolanda Reyes, Thomas Vonier, Fabien Llistrri, Jongruhl Hahn, JungHoon Seok, YouSeung Jung, ChongHwan Ahn, Sungik Kang, GeeJoo Ha, ChungKee Cho/ Oranginzing Committee: SungIk Kang(Chairman of the board), JongRuhl HAHN(Co-President of the Congress), JungHoon SEOK(Co-President of the Congress), DongHee OH(Chair), Jungman LEE(Chair), Jaehoon LEE(Chair), JaeUk CHONG(Chair), SoonKu KONG(Chair), Yongjoo SEO(Chair), Eui-young CHUN(Chair), Vivian AN(Chair), YoungKeun HAN(Chair), SungMin KIM(Chair), JyungHwa JIN(Chair), Jinmyeong KIM(Chair), ChunGyu SHIN(Chair), Yongsub OH(Chair), Inha JUNG(Chair), JongSu YUN(Chair), FIKA SUPPORTING BOARD_ ChulHee Kang, YongSeung Kim, HeeGyeong Yoon, FIKA TFT_YongSeong KIM(Chair) etc.(이하 위원 생략)/ Soul Metropolitan Government: KyungSuh Park(Director), ByungYong Han, GyuSang Han, SoonKyoo Park, Byounghea lee, MiRi Cho, Jungim Seol, YunKyeong Oh/ Minister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GwanGyoo Koh(Director), SeongHo Hong, JiHyeon Byeon/ and Honorary Architects Committee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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