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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오피스 건축의 수작 읽기 ‘kt 광화문빌딩 East’ 2.)
저층 필로티와 루프 가든에 자연형 쉼터를 반영함으로써 숨 막힐 듯 밀집된 세종로와 청진동 일대에 한줄기 오아시스 같은 강한 존재감을 선보여
11.5m 높이의 필로티로 떠있는 지상층을 어번 가든(urban garden)으로 제공하고 건물 상층부는 도심지의 새로운 스카이라운지와 열린 공원으로 계획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kt 광화문빌딩 East, 조선시대 운종가의 문화재 유구와 역사적 옛 모습을 지상층과 지하전시관에 고스란히 전시해… 공중에 떠 있는 듯 날렵한 외관과 맑고 투명한 건물 매스가 돋보여
kt 광화문빌딩 East의 1층은 11.5m의 필로티로 비워져 있으며 그 자리에는 자연형 오픈 스페이스와 조형 앉음벽이 설치되었다. 그 시원스럽게 열린 건물 하부의 빈 공간에는 당초 건물을 파다 발견한 조선시대 집터인 유구를 보존하기 위한 전시시설과 마운딩을 통한 입체 녹화와 계절감에 맞는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사계절 도심 속 휴식공간을 여유롭게 제공하고 있다.
건물의 역사성을 한껏 높여주는 문화재 유구전시는 투명 유리박스로 외부에서도 쉽게 바라볼 수 있으며 이와 어우러진 조경시설이 건물의 서측과 북측, 남측의 주차장 출입구 상부까지 자연스러운 레벨로 이어진다. kt 광화문빌딩 East의 저층의 핵심적 가치를 형성하는 이러한 문화재 유구전시는 건물을 타고 지하층으로도 이어진다.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지하 1층에 별도의 문화재 전시관이 마련되어 지상층 공개공지 3개소와 함께 서울시민에게 역사교육과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공공성을 듬뿍 담고 있다. 지하층의 메인 전시홀 역할을 하는 지하 문화재 전시관에는 옛 건물의 구조와 양식을 갸름해볼 수 있는 문화재 발굴 지역의 역사와 그 유구와 유물 발굴 과정, 서울 종로의 변천 등에 대한 기록과 실제 현황들이 벽면의 토층전사와 바닥 전시박스, 패널과 모형, 터치스크린 등의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종로의 북측지역에 해당되는 청진지구는 시전행랑이 즐비한 운종가에 들어서고 경복궁 및 육조와 인접한 곳이었다. 또한, 주변으로는 의금부, 수진궁, 사복시 등 관영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관청과 시전의 배후지였던 청진1지구는 관청에서 중책을 맡던 중인들과 시전의 부유한 상인들이 거주하는 마을이었다. 이러한 청진1지구 발굴조사에서 지표에서 약 3.5m 내외의 깊이까지 총 6개의 문화층(현대~15세기)이 발굴하였으며, 발굴을 통해 기화 113점, 자기 820점, 도기 26점 등 총 1089점이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구 복원 및 전시 작업은 명지대 한국건축문화연구소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유구 발굴을 통해 지표로부터 약 110~35cm 내외의 4개 문화층(Ⅲ~Ⅵ문화층)이 남겨져 있었으며 19세기부터 15세기까지 이어지는 유구가 확인되었고 kt측은 kt광화문빌딩 East 곳곳에 시대별로 그 모습이 생생히 전시하였다.
투명한 유리 커튼월 아래 구릉과 오솔길 형태로 조성된 정원은 도심 속에 자연공간을 듬뿍 담고자 한 의도이며 인근지역에 머무는 도시민들을 향해 한껏 열려져 있다. 건물이 위치한 곳이 광화문 세종대로의 이면도로이지만 공공기관과 업무용빌딩, 상업시설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만큼 번화한 거리의 표정을 자아낸다. 그 밀집된 도심 흐름에서 kt 광화문빌딩 East의 저층 필로티와 녹지공간의 개방은 주변의 도시의 속도 흐름을 한층 여유롭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건물의 3면이 다양한 레벨감은 연출하며 숲과 길로 절묘하게 엮여진 건물 하부공간의 구성은 도시민에게 작기만 커다란 기쁨을 선사하는 오아시스로 작용한다. 특히 건물 서측으로는 중학천 물길조성 사업으로 복원됨으로써 가로활성화의 기능성을 고조시키며 kt광화문빌딩 East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휴식공간(urban garden)으로의 가능성은 더욱 확대되었다. 더불어 2016년 초에 완공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연결된 지하공공보도를 통해 문화재 전시공간으로의 접근성이 편리하게 된다.
1층의 도심 속 공원화와 더불어 kt 광화문빌딩 East의 건축적 강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통신기업의 가치를 광화문광장이 상징하는 전통문화와 역사성의 확장과 적극 연계시키고 있다는데 있다. 차량중심의 세종로를 인간중심의 공간으로 변모시킨 광화문광장은 지난 2009년 7월에 길이 555m, 너비 34m로 새롭게 조성된 이래 줄곧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 한국의 대표광장이자 국가의 상징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광화문광장과의 연속성을 이뤄내기 위해 건물은 투명함을 한껏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건물의 외관은 100m가 넘는 두 개의 긴 사각 매스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 날렵한 사각 볼륨은 지붕과 필로티로 인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하다. 렌조피아노의 초기 스케치에서 잘 나타나듯 건물의 디자인은 지형에 띄워서 건물을 계획하고 저층부를 필로티로 상층부를 옥상 가든으로 처리하고 그 중간에 크리스털을 끼워 넣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통해 구현된 디자인은 사각 외부 틀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각각의 실들이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고 건물의 옥상과 저층부는 녹지공간으로 꾸며져 도심지 주변에 한껏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건물의 외관을 형성하는 커튼월은 저철분 유리를 적용한 로이복층유리와 로이삼중유리로 마감되어 주변의 빛에 따라 반응하며 맑게 빛나는 크리스털 이미지를 자아낸다. 특히 건물의 외피를 형성하는 커튼월은 이중 외피시스템이 적용된 더블 파사드를 형성함으로써 굴뚝효과로 단열 성능을 높였다. 유리커튼월 내부에는 옥외 일사조건을 감지한 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블라인드 시스템(sun tracking system)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일사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kt 광화문빌딩 East의 환경을 생각하는 사려 깊은 면모는 친환경적인 설비에서 잘 드러난다. 지상 25층 옥상 테라스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모듈은 건물에 40W 형광등과 1,000개 용량의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있다. 총 54공을 천공, 170RT로 시공한 지중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 60대 용량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집수된 우수를 정수하여 조역용수로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9백만원의 수도료를 절감하고, 세면기 청소싱크용수인 중수를 정화하여 화장실과 조경용수로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80톤, 5천8백만원을 절감한다. 그밖에 건물 내부에 적용된 LED 등기구 역시 형광등 대비 약 18%의 에너지를 절감하며, 목적형 승강기 시스템을 적용하여 같은 층에 대한 중복운행을 방지해 엘리베이터 운영 에너지 소비량의 약 10% 수준으로 에너지를 절약한다.
이러한 친환경건축에 대한 높은 열의는 kt 광화문빌딩 East 곳곳에 반영되어 건축물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현재 kt 광화문빌딩 East는 녹색건축물 우수등급, LEED 골드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건물 2등급, 에너지 총량제 인증, 내진 특등급 등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17%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설계는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RPBW)+(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했다. 건축주는 주식회사 케이티(kt), 시공은 GS건설(주), PM은 주식회사 케이티에스테이트, CM은 한미글로벌 주식회사, kt networks에서 진행했다. kt 광화문빌딩 East는 서울 종로구 청진동 235-1에 위치하며 지하 6층, 지상 25층, 건물 높이 110m의 오피스빌딩이다. 사진_ 에이앤뉴스/ W.S Yang, W.C Jeong 제공
안정원(비비안안)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 건축디자인 대표 네트워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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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 필로티와 루프 가든에 자연형 쉼터를 반영함으로써 숨 막힐 듯 밀집된 세종로와 청진동 일대에 한줄기 오아시스 같은 강한 존재감을 선보여
11.5m 높이의 필로티로 떠있는 지상층을 어번 가든(urban garden)으로 제공하고 건물 상층부는 도심지의 새로운 스카이라운지와 열린 공원으로 계획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kt 광화문빌딩 East, 조선시대 운종가의 문화재 유구와 역사적 옛 모습을 지상층과 지하전시관에 고스란히 전시해… 공중에 떠 있는 듯 날렵한 외관과 맑고 투명한 건물 매스가 돋보여
kt 광화문빌딩 East의 1층은 11.5m의 필로티로 비워져 있으며 그 자리에는 자연형 오픈 스페이스와 조형 앉음벽이 설치되었다. 그 시원스럽게 열린 건물 하부의 빈 공간에는 당초 건물을 파다 발견한 조선시대 집터인 유구를 보존하기 위한 전시시설과 마운딩을 통한 입체 녹화와 계절감에 맞는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사계절 도심 속 휴식공간을 여유롭게 제공하고 있다.
건물의 역사성을 한껏 높여주는 문화재 유구전시는 투명 유리박스로 외부에서도 쉽게 바라볼 수 있으며 이와 어우러진 조경시설이 건물의 서측과 북측, 남측의 주차장 출입구 상부까지 자연스러운 레벨로 이어진다. kt 광화문빌딩 East의 저층의 핵심적 가치를 형성하는 이러한 문화재 유구전시는 건물을 타고 지하층으로도 이어진다.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지하 1층에 별도의 문화재 전시관이 마련되어 지상층 공개공지 3개소와 함께 서울시민에게 역사교육과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공공성을 듬뿍 담고 있다. 지하층의 메인 전시홀 역할을 하는 지하 문화재 전시관에는 옛 건물의 구조와 양식을 갸름해볼 수 있는 문화재 발굴 지역의 역사와 그 유구와 유물 발굴 과정, 서울 종로의 변천 등에 대한 기록과 실제 현황들이 벽면의 토층전사와 바닥 전시박스, 패널과 모형, 터치스크린 등의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종로의 북측지역에 해당되는 청진지구는 시전행랑이 즐비한 운종가에 들어서고 경복궁 및 육조와 인접한 곳이었다. 또한, 주변으로는 의금부, 수진궁, 사복시 등 관영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관청과 시전의 배후지였던 청진1지구는 관청에서 중책을 맡던 중인들과 시전의 부유한 상인들이 거주하는 마을이었다. 이러한 청진1지구 발굴조사에서 지표에서 약 3.5m 내외의 깊이까지 총 6개의 문화층(현대~15세기)이 발굴하였으며, 발굴을 통해 기화 113점, 자기 820점, 도기 26점 등 총 1089점이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구 복원 및 전시 작업은 명지대 한국건축문화연구소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유구 발굴을 통해 지표로부터 약 110~35cm 내외의 4개 문화층(Ⅲ~Ⅵ문화층)이 남겨져 있었으며 19세기부터 15세기까지 이어지는 유구가 확인되었고 kt측은 kt광화문빌딩 East 곳곳에 시대별로 그 모습이 생생히 전시하였다.
투명한 유리 커튼월 아래 구릉과 오솔길 형태로 조성된 정원은 도심 속에 자연공간을 듬뿍 담고자 한 의도이며 인근지역에 머무는 도시민들을 향해 한껏 열려져 있다. 건물이 위치한 곳이 광화문 세종대로의 이면도로이지만 공공기관과 업무용빌딩, 상업시설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만큼 번화한 거리의 표정을 자아낸다. 그 밀집된 도심 흐름에서 kt 광화문빌딩 East의 저층 필로티와 녹지공간의 개방은 주변의 도시의 속도 흐름을 한층 여유롭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건물의 3면이 다양한 레벨감은 연출하며 숲과 길로 절묘하게 엮여진 건물 하부공간의 구성은 도시민에게 작기만 커다란 기쁨을 선사하는 오아시스로 작용한다. 특히 건물 서측으로는 중학천 물길조성 사업으로 복원됨으로써 가로활성화의 기능성을 고조시키며 kt광화문빌딩 East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휴식공간(urban garden)으로의 가능성은 더욱 확대되었다. 더불어 2016년 초에 완공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연결된 지하공공보도를 통해 문화재 전시공간으로의 접근성이 편리하게 된다.
1층의 도심 속 공원화와 더불어 kt 광화문빌딩 East의 건축적 강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통신기업의 가치를 광화문광장이 상징하는 전통문화와 역사성의 확장과 적극 연계시키고 있다는데 있다. 차량중심의 세종로를 인간중심의 공간으로 변모시킨 광화문광장은 지난 2009년 7월에 길이 555m, 너비 34m로 새롭게 조성된 이래 줄곧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 한국의 대표광장이자 국가의 상징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광화문광장과의 연속성을 이뤄내기 위해 건물은 투명함을 한껏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건물의 외관은 100m가 넘는 두 개의 긴 사각 매스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 날렵한 사각 볼륨은 지붕과 필로티로 인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하다. 렌조피아노의 초기 스케치에서 잘 나타나듯 건물의 디자인은 지형에 띄워서 건물을 계획하고 저층부를 필로티로 상층부를 옥상 가든으로 처리하고 그 중간에 크리스털을 끼워 넣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통해 구현된 디자인은 사각 외부 틀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각각의 실들이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고 건물의 옥상과 저층부는 녹지공간으로 꾸며져 도심지 주변에 한껏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건물의 외관을 형성하는 커튼월은 저철분 유리를 적용한 로이복층유리와 로이삼중유리로 마감되어 주변의 빛에 따라 반응하며 맑게 빛나는 크리스털 이미지를 자아낸다. 특히 건물의 외피를 형성하는 커튼월은 이중 외피시스템이 적용된 더블 파사드를 형성함으로써 굴뚝효과로 단열 성능을 높였다. 유리커튼월 내부에는 옥외 일사조건을 감지한 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블라인드 시스템(sun tracking system)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일사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kt 광화문빌딩 East의 환경을 생각하는 사려 깊은 면모는 친환경적인 설비에서 잘 드러난다. 지상 25층 옥상 테라스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모듈은 건물에 40W 형광등과 1,000개 용량의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있다. 총 54공을 천공, 170RT로 시공한 지중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 60대 용량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집수된 우수를 정수하여 조역용수로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9백만원의 수도료를 절감하고, 세면기 청소싱크용수인 중수를 정화하여 화장실과 조경용수로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80톤, 5천8백만원을 절감한다. 그밖에 건물 내부에 적용된 LED 등기구 역시 형광등 대비 약 18%의 에너지를 절감하며, 목적형 승강기 시스템을 적용하여 같은 층에 대한 중복운행을 방지해 엘리베이터 운영 에너지 소비량의 약 10% 수준으로 에너지를 절약한다.
이러한 친환경건축에 대한 높은 열의는 kt 광화문빌딩 East 곳곳에 반영되어 건축물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현재 kt 광화문빌딩 East는 녹색건축물 우수등급, LEED 골드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건물 2등급, 에너지 총량제 인증, 내진 특등급 등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17%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설계는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RPBW)+(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했다. 건축주는 주식회사 케이티(kt), 시공은 GS건설(주), PM은 주식회사 케이티에스테이트, CM은 한미글로벌 주식회사, kt networks에서 진행했다. kt 광화문빌딩 East는 서울 종로구 청진동 235-1에 위치하며 지하 6층, 지상 25층, 건물 높이 110m의 오피스빌딩이다. 사진_ 에이앤뉴스/ W.S Yang, W.C Jeon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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