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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범의 홍콩본색(香港本色)] 한 잔 생각나는 날...홍콩에도 '포장마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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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범의 홍콩본색(香港本色)] 한 잔 생각나는 날...홍콩에도 '포장마차'가 있다!

2021년 06월 16일 15시 34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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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범의 홍콩본색(香港本色)] 한 잔 생각나는 날...홍콩에도 '포장마차'가 있다!
▲사진=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Lockhart Road Market Cooked Food Centre

홍콩 사람들은 퇴근길 어디에 들러 한 잔을 기울일까? 홍콩 여행 중 한 잔이 생각하는 밤, 어디서 술잔을 기울이면 좋을까?

홍콩 체류 당시 현지인 친구들이랑 자주가던 포장마차 2곳을 소개 할까 한다. 한 곳은 한국 사람들을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 없는 곳이고, 또 한 곳은 홍콩 여행 중 한번은 봤을 가게이다.

"우리나라의 포장마차와는 느낌이 좀 다르지 않느냐"고 생각할 독자 여러분이 계실까? 하지만, 두 가게와 가장 어울리는 한국어를 굳이 찾자면 ‘포장마차’일 것이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완차이(Wan Chai)에 있는 푸드 센터, ‘Lockhart Road Market Cooked Food Centre’(홍콩은 영국식 영어를 쓰기에 Center를 Centre로 표기한다). 저녁 퇴근길에 간단한 식사와 맥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1층은 식료품을 파는 시장이며, '포장마차'는 2층에 있다.

[배규범의 홍콩본색(香港本色)] 한 잔 생각나는 날...홍콩에도 '포장마차'가 있다!

▲사진=필자와 현지인 친구들

술을 마시다 보면, '이 넓은 곳에 한국 사람은 나 밖에 없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시끄럽고 북적이는 공간에 한국어는 들리지 않으니, '내가 홍콩에 있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가격은 일반 식당보다 훨씬 싸다. 안주 혹은 식사류 하나 당 보통 한국돈 5000원 정도. 비싼 메뉴도 약 8000원이면 즐길 수 있다. 친구들과 일을 마치고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그런 곳이다. 물론 음식 맛도 좋다. 홍콩 현지인들의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배규범의 홍콩본색(香港本色)] 한 잔 생각나는 날...홍콩에도 '포장마차'가 있다!

▲사진=Temple St. 야시장 안에 있는 Tong Tai Chiu Chow Restaurant

다음은 홍콩을 찾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쇼핑과 기념품을 사기 위해서 방문하는 템플스트리트(Temple St) 야시장 길의 Tong Tai Chiu Chow Restaurant이다.

쇼핑을 위해 템플스트리트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면, 이 식당을 한번 쯤은 봤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친구와 한 잔 하고 싶을 때, 저렴한 가격에 해산물이 먹고 싶을 때 추천하는 곳이다. 해산물 외에도 치킨이나 돼지고기, 소고기 종류도 준비돼 있으며, 맛도 좋다. 다만, 양이 적게 나오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배규범의 홍콩본색(香港本色)] 한 잔 생각나는 날...홍콩에도 '포장마차'가 있다!

▲사진=마음씨 좋은 주인 아저씨(중간)는 필자가 오면 항상 음식을 더 많이 줬다.

부담 없는 가격에, 식사와 한 잔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홍콩 현지 '포장마차' 두 곳을 소개했다.

물론 홍콩은 먹거리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맛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홍콩에서 머물다 보면, 화려함 속에서 소탈한 포장마차가 그리워지는 날이 온다. 그런 날이면, 지금 소개한 두 곳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 여행지 소개

1. Lockhart Road Market Cooked Food Centre

문여는 시간 : 오전 11시 ~ 새벽 2시

위치 : 225 Hennessy Rd, Wan Chai, Hong Kong

가격 : 메뉴당 40HKD~50HKD(5500원~7000원)

2. Tong Tai Chiu Chow Restaurant

문여는 시간 : 오후 4시 30분 ~ 새벽 1시 30분

위치 : 21 Ning Po St, Yau Ma Tei, Hong Kong(Ning po St와 Temple St 사이 코너길에 있다)

가격 : 메뉴당 60HKD~90HKD(8500원~12000원, 시세에 따라 아주 비싼 메뉴가 등장하기도 한다)


트래블라이프=배규범 여행작가 b-k-b@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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