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레저로 즐기는 유럽 휴가 여행지 10선①

색다른 레저로 즐기는 유럽 휴가 여행지 10선①

2016.03.28.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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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레저로 즐기는 유럽 휴가 여행지 10선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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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는 다양한 휴가지가 존재한다. 이 가운데 독특한 지형과 환경을 이용한 레저나 즐길 거리를 보유한 곳도 많다. 유럽 대륙에서 가장 경이로우면서도 접근이 쉽지 않은 10곳에서 여러 가지 레저를 체험하며 특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터키에서 말타기

페르시아인들은 야생의 마운틴포니로 유명한 카파도키아를 ‘아름다운 말들의 땅’이라고 불렀다. 이곳에선 깊은 협곡의 눈부신 풍경, 희한한 모양의 바위들과 함께 말을 타고 길을 떠나는 흔치 않은 모험을 할 수 있다.

라이드 월드와이드 여행사에는 고원을 가로지르고, 계곡을 따라 외딴 마을들까지 구보로 탐험하는 8일짜리 그룹투어 상품이 있다. 하루에 최대 6시간까지 안장 위에서 보낼 수 있는데 이는 중급 이상의 라이더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여행객들은 매일 밤 원뿔형 천막에서 캠핑을 하며 터키 양탄자인 킬림이 깔려있는 메인 텐트에서 전통적인 식사를 한다. 물론 게스트하우스나 부티크 호텔의 숙박 옵션도 있다.

- 숙박 및 식사 포함 캠핑 라이드 1200유로, 이스탄불 또는 이즈미르에서 카이세리까지 터키 국내선 항공요금 편도 약 30유로부터

◆ 발칸반도 장거리 트레킹

색다른 레저로 즐기는 유럽 휴가 여행지 10선①

산악지대를 며칠 또는 몇 주씩 걷거나 사이클을 타고 가는 트레일인 비아 디나리카는 2년 전에 만들어졌다. 북쪽 슬로베니아의 디나르 산맥부터 마케도니아까지 무려 1000킬로미터의 길이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 알바니아를 거쳐 간다.

여기에는 세가지 옵션이 있는데 하이 마운틴 화이트 트레일, 사이클로 가기 좋은 그린 트레일, 달마티아식 해안을 따라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블루 트레일 등이다. 현지 여행사인 그린 비전은 화이트 트레일과 몬테네그로에서 보스니아 구간 등산 여행에 대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 숙박과 몇 번의 식사 포함 8일 프로그램 700유로부터

◆ 스페인에서 야생동물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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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페인 스라소니는 이베리아 반도의 절반 이상에서 목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보기 드문 고양이과 동물이 됐다. 세비야 남쪽 해안에 방대하게 펼쳐진 도냐나 국립공원, 안달루시아 북쪽 바위 지역의 안두하르 자연공원 두 곳에서만 발견된다. 두 공원에는 사륜구동차로 돌아보는 사파리를 포함한 수많은 어드벤처 프로그램이 있다. 여기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스라소니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트래블링 내츄럴리스트 여행사에는 방문객들이 자연환경 보호에 대해 배우면서 또한 다른 야생동물인 무플론 양과 스페인 흰죽지수리를 볼 수 있는 장소로 전문가들이 안내하는 7박 8일 단체관광 상품이 있다.

- 런던에서 세비야 항공비, 모든 식사와 가이드 활동 포함 1395파운드부터

◆ 루마니아 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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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실바니아 지역은 고대 산림, 높은 산들 및 유네스코 보호 지정 마을들과 함께 유럽 최고의 야생 환경과 수많은 매력적인 역사, 문화를 가진 곳이다. 이곳에는 느린 여행을 다니는 것이 좋은데 슬로우 사이클리스트 여행사에서는 3일에서 3주에 걸친 개별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4일짜리 인챈티드 색슨 트란실바니아 여행은 쿤드 남동쪽의 색슨 마을에서 비스크리까지 약 150킬로미터를 갈 수 있다. 언덕 꼭대기의 양치기들과 드물게 방문되는 유서 깊은 장소들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발견해 가면서 급하지 않게 이동한다.

- 식사와 전통가옥에서의 숙박 포함 875파운드부터

◆ 에스토니아에서 바다 카약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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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발틱 해안은 거칠고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곳이다. 1950년대에 소련 군대의 테스트 장소로 사용되었던 인근의 1500개 섬들은 이제 야생동물의 천국이 되었다. 엄청난 새떼와 아직까지 으스스하게 남아있는 러시아의 감시탑과 버려진 농가들이 보이는 섬들 사이로 카약을 타고 노를 저을 수 있다.

모험전문 여행사인 리만 렛키드는 원거리 섬에서의 등산과 캠핑을 포함한 몇 개의 그룹 카약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2일짜리 프랭글리 앤 콜가 베이 아일랜드 투어는 아직까지 150여 가구의 고향인 프랭글리에 머물며 4개의 섬을 방문한다. 몇몇 여행에는 스쿠버다이빙 옵션도 있다.

- 식사, 기본교육과 장비 포함 2일 프로그램 85유로부터

사진=라이드월드와이드(rideworldwide.com), 비아디나리카관광포탈(trail.viadinarica.com), 스페인관광청, 슬로우사이클리스트(theslowcyclist.co.uk), 리만렛키드(retked.ee)

트레블라이프=김헌균 hkkim@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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