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가면 꼭 즐겨라! 길거리 맛집 베스트 10 ②

뉴욕 가면 꼭 즐겨라! 길거리 맛집 베스트 10 ②

2016.03.04.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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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면 꼭 즐겨라! 길거리 맛집 베스트 10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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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버 푸푸사

이 엘살바도르 음식은 흔히 ‘냠냠’이라는 뜻으로 번역되곤 한다. 언뜻 보았을 때 둥그런 패티는 토르티야를 연상케 하지만 속은 완벽하게 양념된 고기와 치즈로 가득 차있다. 솔버 푸푸사는 레드훅 볼필드 근방에 자주 나타나며 아주 열성적인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재료는 매우 풍부한데 양배추, 할라피뇨, 양파 피클, 토마토 소스와 사우어 크림이 컨테이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타말리, 마뒤로(달콤한 플랜테인), 뜨거운 초리조 소시지 등도 같이 먹을 수 있다. 이것들을 보고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조금씩 맛볼 수 있게 나오는 샘플 메뉴 역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그린 라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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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를 주로 섭취하며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은 맛있는 채식 옵션으로 가득 찬 그린 라디시 앞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이 푸드트럭은 최근 저지 씨티로 이전했지만 시내 중심가를 벗어나더라도 들러 볼만한 가치가 있다.

잘게 다진 양파, 으깬 아보카도, 치파틀 마요네즈와 토스트 빵으로 만들어진 블랙빈 버거가 든든하기로 유명하다. 세라노 고추 마요네즈와 참깨 간장 슬로우(slaw)가 들어간 토후 반 미(tofu bahn mi) 샌드위치는 충분히 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는 또한 초콜릿 피넛버터 컵과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피넛버터 쿠키 등 색다른 디저트도 있다.

◆ 모리스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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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토스트를 더 많이 먹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이 이곳 푸드 트럭에 있다. 스트레스를 줄여줘 정신건강에 좋다는 바로 그 음식이다.

모리스 트럭에는 완벽한 비율로 가득 찬 녹인 치즈, 듬뿍 들어간 버터와 바삭한 빵은 업계 최고로 알려져 있다. 고우다 치즈와 베이컨, 트러플 버터와 샬롯 혹은 오렌지 껍질이 들어간 마스카폰 치즈 등의 옵션은 기본형인 체다 치즈를 뛰어넘어 절정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사이드 메뉴로 매운 토마토수프와 달콤하고 끈적한 수제 소다도 추천한다.

◆ 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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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과 관련한 웹사이트를 보면 ‘정말 오버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생애 최고의 맛’ 같은 댓글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그렇게 드라마틱한 맛인지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증명하듯.

눈차는 아르헨티나 푸드 트럭의 한 시리즈이며 엠파나다와 메디아루나 두 가지 요리가 대표적이다. 엠파나다는 스페인식 파이인데 주름 모양의 클래식한 페스트리 안에 각종 고기류와 누텔라가 들어간 것이다. 메디아루나는 아르헨티나 특유의 방식으로 만든 크루아상이다.

프랑스인들에게는 섭섭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이 페스트리를 훨씬 더 좋아하는 것이 확실하다.

◆ 코릴라 바비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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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멕스(Tex-mex, 텍사스와 멕시코의 혼합) 요리는 너무 일반화돼 이젠 퓨전 음식 종류에 거의 넣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코멕스(ko-mex)는? 코리안 멕시칸 푸드가 뉴요커들의 새로운 입맛을 끌어당기고 있다.

코릴라 바비큐 푸드 트럭은 각 나라의 개별적인 요리 방법보다 두개의 문화를 합쳐 이를 놀라운 결과로 만들어내는 비법을 아는 듯 하다. 이 트럭들은 불고기 브리또와 베이컨 김치볶음밥 등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이스트 빌리지 지하층까지 확장했다.

이들의 트위터는 2만8000명 이상의 팔로워들이 피드하고 있으며 놀라운 고객 충성도를 자랑한다.

사진=각 푸드트럭 페이스북 페이지

트레블라이프=김헌균 hkkim@travel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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