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테라박스, 1TB 무료 저장공간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 테라박스, 1TB 무료 저장공간 제공

2021.06.21.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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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테라박스, 1TB 무료 저장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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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포토를 유료화하면서 무료 저장공간 1,024GB(1TB)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앱 서비스 테라박스(TeraBox)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테라박스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저장공간 1TB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중 1TB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은 테라박스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무료 저장공간 1TB는 마치 하드디스크 하나를 들고 다니듯 사진 수십만 장과 고화질 동영상 수천 개를 테라박스에 무료로 저장할 수 있다 것을 의미한다.

테라박스는 저장 용량을 1TB에서 2TB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월 2.99달러를 받고 있다. 업체는 이 가격이 경쟁사의 1/3 수준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또 다른 중요 기능은 전송 및 공유인데, 무료 사용자가 테라박스에 업로드할 수 있는 최대 파일은 4GB, 유료 회원은 20GB로 경쟁 서비스보다 큰 용량이다. 공유 시에는 용량에 제한이 없어 아무리 큰 파일이라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 나온 주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들은 저장, 업로드, 공유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법,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상 차별점을 제외한 서비스의 주요 경쟁력은 '저장공간'과 '가격'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업체 측은 "구글 포토 유료화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유료화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면서도 "다만 테라박스와 같은 서비스의 등장은 업계에서 이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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