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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노화 방지에 도움"
Posted : 2019-05-23 12:00
노화, 즉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최대한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면서 오래 살 수 있을까? 최근 사람의 장(腸) 속에 사는 미생물이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늘어난 장내 유해균이 노화 촉진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 몸에서 노화의 징후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이 ‘장’이라고 한다. 먹고 배설하는 행위는 평생 매일 반복된다. 당연히 장도 쉴 틈 없이 일한다. 많이 쓸수록 낡아버리듯이 장이 가장 먼저 늙는다. 또, 심장은 평상시에 1분간 약 5L의 혈액을 내보내는데, 그 중 30%가 위와 장으로 간다. 가장 혹사당한다고 생각하기 쉬운 뇌에는 15% 정도가 보내진다. 매일 가혹한 노동을 견디는 것은 뇌가 아닌 장이다. 그러므로 내버려두면 장이 급속히 노화될 수밖에 없다.

장 속에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미생물 집단이 서식하고 있다. 장의 길이만도 9m에 달하는데 구석구석 미생물이 군락을 이뤄 빼곡하게 살고 있다. 나이가 들고 살이 찔수록 몸속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 산소’와 ‘최종 당화 산물’이 많아지고 장 속에서는 부패균인 유해균이 늘어난다. 늘어난 유해균들은 세포를 훼손하여 몸을 노화시키는 주범이 된다.

장내 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노화 방지에 도움"

지난 해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EPFL) 글로벌보건연구소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의 부조화가 면역계 문제를 일으키면서 활성산소 생성이 늘어나 노화 증상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 이전에는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 등이 장내 미생물과 뇌질환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기 위한 대규모 연구를 시작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비만, 아토피, 당뇨와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고, 학계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조절을 통해 인간의 수명과 건강이 좌우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한다.


□장 건강 향상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가들은 장 건강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미생물로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꼽는다.

김치, 요구르트 등 발효식품 속에 존재하는 유산균도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유산균은 장내에서 당을 분해해서 젖산을 만들고 유해균을 죽여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 즉, 좋은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나쁜 균보다 좋은 균이 많아져 장 건강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일동제약 연구진은 “프로바이오틱스는 입으로 들어가 식도, 위를 거쳐 장에 도착하는데, 장에 잘 정착하여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위산 등의 공격에 버틸 수 있는 코팅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probiotics)도 프로바이오틱스가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며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나 과일, 발효식품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일동제약 ‘지큐랩’ 등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같이 들어있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press@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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