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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본연의 아름다움을 담다” 이종능 도예가 9일부터 20번째 개인전
“흙 본연의 아름다움을 담다” 이종능 도예가 9일부터 20번째 개인전
Posted : 2018-10-04 10:32
‘토흔’의 창시자인 지산 이종능 도예작가(60)의 스무 번째 개인전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 봉은사 보우당에서 열린다.

‘토흔’이란 이종능 작가가 대학 시절 지리산에서 본 물기 머금은 무지개 빛깔 흙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작품세계로, 흙 본연의 색과 질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봉은사 개산 1224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토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인간 본연의 내면을 기하학적 추상문양과 현대적 색감으로 표현한 ‘꿈’ 시리즈가 주목되며, 지난 2007년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선보였던 달 항아리 연작을 비롯해 흙의 반란, 꽃 시리즈, 도자기 벽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흙의 흔적’을 추구하며 걸어온 것이 어느덧 30년이 훌쩍 지났고, 환갑의 나이에 스무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흙을 처음 만졌을 때 느꼈던 설렘을 잊지 않고 이 시대의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도자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흙 본연의 아름다움을 담다” 이종능 도예가 9일부터 20번째 개인전

이종능 작가는 30년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유약의 색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1300도의 장작 불길 속에서 흙 본연의 질감과 색을 찾아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이 작가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돼 도예 초대전을 연 것을 시작으로, KBS․NHK 합작 월드컵 홍보 다큐 ‘동쪽으로의 출발’ 등을 통해 한국도자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YTN PLUS]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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