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통일전문 케이블 채널 ‘통일TV’ 내년초 개국 예정

최초의 통일전문 케이블 채널 ‘통일TV’ 내년초 개국 예정

2018.09.19.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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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통일전문 케이블 채널 ‘통일TV'가 내년 초 개국할 예정이다.

통일TV 준비위원회(위원장 진천규)는 1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통일TV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개국 준비에 돌입했다.

통일TV는 대다수의 국민을 주주로 하는 ‘국민주’로 자본금을 모아 북한의 생활상 등을 전하는 최초의 통일 전문 채널이다.

통일TV 준비위원회는 “북한 문화콘텐츠를 공급·방영하고, 통일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보급·제작해 중소 규모의 통일전문 방송국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관광지와 역사문화유적, 음식, 의식주관련 문화와 음악, 영화, 드라마를 비롯한 예술 문화 등 북쪽의 전반적인 사회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의 허가와 승인을 거쳐 북한 제작 영상물 방영, 남북공동제작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통일 문화예술 콘서트나 전시회, 스포츠 등 오프라인 행사나 통일교육에 관련된 콘텐츠 보급 등 교류협력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일TV 준비위원회에는 한국인 최초 평양 순회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미언론인 진천규 기자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권영길 전 국회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했다.


YTN PLUS(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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