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개발호재 수혜 기대감에 부동산 시장 ‘훈풍’

부산 북구, 개발호재 수혜 기대감에 부동산 시장 ‘훈풍’

2018.04.09.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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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개발호재 수혜 기대감에 부동산 시장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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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북구에 교통과 도시재생 사업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 시티를 잇는 대심도 착공 건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도로’는 총 9.62km 구간에 최고 40m 깊이에 달하는 왕복 4차선 대심도 도로다.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계획대로 2023년 대심도가 완공되면 기존 1시간가량 소요되던 시간을 10분대로 단축시킬 수 있다.

또 작년 국토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산 북구가 선정됨에 따라 ‘중심시가지형’ 사업 지역으로 상업, 창업, 역사 관광 등 활성화에 집중해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매매가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통해 부산 북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매매가가 1년 전보다 1.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북구에 분양한 ‘부산 덕천역 이즈 COUNTY’(평균 3.62대 1), ‘부산 구포2차 봄여름가을겨울’(평균 5.1대 1), ‘부산만덕5지구 1블록’(318대 1)이 모두 청약접수 1순위 만에 마감됐다.

대형 건설사 위주의 정비사업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북구 첫 분양은 만덕5구역이다. 이어 화명2구역, 구포3구역, 덕천2-1구역, 화명3구역 등 주택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주택 정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대림산업은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인근으로는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향후 만덕3터널(2020년 예정)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측으로는 낙동강과 백양산을 바라볼 수 있고, 금정산 자락 상계봉 등산로를 통해 산책과 등산 등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YTN PLUS(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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