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으로 만나는 서울의 역사·문화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

책 한 권으로 만나는 서울의 역사·문화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

2018.02.01. 오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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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만나는 서울의 역사·문화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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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BOOK]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 최철호 지음, 성곽길역사문화연구소

하늘을 뚫을 듯 치솟은 마천루와 각양각색의 건물이 가득한 서울 도심. 그 속에 자리한 경복궁과 종묘와 사직단, 경복궁, 광화문, 흥인지문 등의 고궁과 성문. 그 뒤로 북악산과 인왕산 자락이 보이고, 이들 중심으로 뻗어있는 옛 성곽길이 눈에 들어온다.

옛 한양도성의 흔적은 이처럼 서울 도심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역사문화강의 전문가인 최철호 성곽길역사문화연구소장이 펴낸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은 서울의 산과 성곽길을 따라 만나볼 수 있는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책이다.

책에는 총 12개 장에 걸쳐 흥인지문·돈의문·숭례문·숙정문 등 4개 대문과 창의문·혜화문·광희문·소의문 등 4개 소문, 동서남북에 자리한 인왕산·낙산·남산·백악산 등을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가 소개돼있다.

저자는 3여 년 동안 인왕산과 백악산, 낙타산, 목멱산을 오르며 사진을 찍고 글을 모아 한양도성의 사계절, 24절기를 담아냈다.

책 한 권으로 만나는 서울의 역사·문화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

광화문 광장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만날 수 있는 수성동 계곡, 덕수궁 돌담길에서 10여분 거닐면 갈 수 있는 목멱산 숲속과 이외에 청계천과 운현궁, 경교장 등 도성 주변 명소에 대한 정보가 사진과 함께 담겨 있어 서울을 찾은 여행객들을 위한 지침서로도 손색이 없다.

저자는 “600여 년 전 한양의 모습과 천만 인구가 북적이는 현재 서울의 모습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양도성 성곽길은 젊은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색의 길”이라며 “100여 년 후 미래를 생각하며 역사와 문화를 나눠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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