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의 진화, 인류의 변화를 초래하다 ‘모바일 터닝시대’

모바일의 진화, 인류의 변화를 초래하다 ‘모바일 터닝시대’

2017.10.12.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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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진화, 인류의 변화를 초래하다 ‘모바일 터닝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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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BOOK] 모바일 터닝시대, 이승현 지음, 한울엠플러스, 2017

언제부턴가 뉴스를 보기 위해 텔레비전보다는 스마트폰을 켜는 것이 익숙한 세상이 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텔레비전 앞에 앉아 뉴스 프로그램을 기다렸고, 눈 뜨자마자 조간신문을 챙겨 드는 게 하루 일과의 시작인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중요한 뉴스라면 그 뉴스가 나를 찾아올 것이다’라는 말이 언론계에 유행어처럼 떠돌듯이 사람들은 더 이상 뉴스를 기다리지 않는다. 중요한 뉴스는 우리 손안에 있고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언제 어디서나 그 뉴스를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 기기가 발달하면서 내놓은 결과물이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모바일 환경 아래 우리는 실시간으로 안부를 주고받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풀어 놓을 수 있게 됐다.

언론과 뉴스 역시 변화를 맞았다. 뉴스 제작부터 유통, 소비 등 언론 환경 전반에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때 프로들의 영역이라고만 여겨졌던 저널리즘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누구나 의제를 설정해 사회 이슈를 만들어내고 저널리즘을 표방할 수 있게 됐다. 또, 페이스북, 카카오채널 등 새롭고도 강력한 뉴스 플랫폼이 부상한 반면에 기성 언론사들은 콘텐츠 유통에 있어 한계를 맞게 됐다.

이를 극복하고자 기성 언론사들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체제에서 벗어나 디지털 관련 부서를 새로 짜거나 새로운 장비와 기법을 도입하고, 모바일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인재를 구하고자 한다.

‘모바일 터닝시대’의 저자 이승현 기자는 한때 같은 고민으로 잠 못 이루던 사람이다. 이승현 기자는 “전통 뉴스 채널의 위상을 지키는 동시에 모바일 환경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장에서 직접 마주할 수 있었던 언론사와 글로벌 뉴스 플랫폼과의 관계, 그리고 ‘디지털 퍼스트’를 외치며 모바일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언론사들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전하며, 현재 모바일 시장 구도와 눈에 띄는 언론사들의 성과, 디지털 혁신에 따른 언론 환경의 변화 양상을 짚어본다. 나아가 저널리스트로서 할 수밖에 없었던 고민의 지점들을 풀어내며 이에 대한 제언까지 덧붙인다. 이 책을 통해 모바일 혁명이 불러온 뉴스 패러다임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승현 기자는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저널리즘뉴미디어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2007년 YTN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기자로 일했다. 2010년부터 3년간 <뉴스출발>, <뉴스오늘>, <이브닝 뉴스> 앵커를 맡았다. 2013년 사회부 법조팀에서 ‘국정원 SNS·박원순 비하글 등 2만 건 포착’ 기사로 이달의 기자상과 방송기자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제34회 관훈언론상 저널리즘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YTN 보도국 법조팀 현장책임자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기자와 앵커의 조건(2017)’이 있다.


YTN PLUS(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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