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페어' 이시형 박사 특별강연..."자연 치유법으로 뇌 피로 해소"

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가 '힐링 페어(Healing Fair) 2017'에서 '뇌 피로 해소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시형 박사는 오늘(31일) 오후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뇌 피로와 자연치유력'에 관해 설명했다.

이 박사는 "뇌에 피로가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두통, 어지럼증, 변비, 노화 등이 생기며 심하면 암, 당뇨병, 심장병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뇌 피로 해소법에 대해 "감정 표현을 많이 하고 숙면, 자연 속 명상, 웃음, 심호흡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 치유를 하라"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또 "정신 건강을 위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양질의 수면과 올바른 식습관 등 자연 의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뇌 피로도를 측정하고 상담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힐링 전문 테마 전시회 '2017 힐링페어'는 (사)힐링산업협회와 (주)이즈월드와이드 주최로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치유'로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1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시형 박사가 원장으로 있는 '세로토닌 문화원'과 '힐리언스 선마을'이 뇌 피로 측정 상담과 두뇌계발 프로그램 체험 등을 제공한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