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융합 기술 선도한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ICT융합기술연구센터 개관

“디지털 융합 기술 선도한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ICT융합기술연구센터 개관

2016.11.03. 오후 9: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웨어러블 기기나 가상현실 게임 등 디지털 융합 기술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게 될 첨단 기술입니다. 국내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서울 호서직업전문학교의 디지털 융합기술연구센터를 강승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VR기기를 쓴 채 이리저리 둘러보자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모니터 속 화면도 움직입니다.

가상현실을 접목한 게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봅니다.

[이길순 /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게임제작과 교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이나 상상해왔던 기술들을 직접 재연해내고 연구하는 곳입니다]

또 다른 연구실에서는 냉장고에 붙어있는 화면을 통해 부족한 식재료를 찾고 이를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까지 하는 시스템, 이른바 사물인터넷 기술을 선보입니다.

다른 한 편에서는 해킹 기술을 시연하고, 이를 통해 자동차를 조작하기도 합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신기술의 향연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스탠드업: 이곳 ICT 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학생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비롯한 미디어 기술과 사물인터넷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정보 통신 기술에 대한 연구와 실험도 펼치게 됩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는 어제 ICT 융합기술연구센터 개관식을 열고 미래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기술 전문 인력 양성의 의지를 다짐했습니다.

[박인주/ 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구체적으로 ICT 융합을 통한 기술을 우리는 앞으로 체계적으로 교육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에 뒤질 텐데 일반 대학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호서가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사물인터넷 기술, 해킹이나 사이버 수사 등 정보 보안 관련 실무교육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든 것은 교육기관으로는 이 학교가 처음입니다.

[원일용 /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IT학부장: (사물인터넷 기술, 미디어 기술, 정보 보안 기술 등) 세 가지 기술을 융합해서 다른 곳에서는 학생들이 잘 접하지 못했던 기술들을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철저한 실습을 통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익히고, IT기술의 미래를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운희 /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학장: 미래에는 AI 인공지능이나 가상 현실, IOT 시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체험을 겸한 교육을 함께 하기 위해 오늘 ICT 연구센터를 개설했습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는 이번 연구센터 설립에 약 12억 원을 들인 것을 비롯해 앞으로 IT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특성화 실무 교육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플러스 강승민입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촬영·편집 정원호 기자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