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한류 열풍, 외국 대학생 위한 한류체험 프로그램 인기

대학가 한류 열풍, 외국 대학생 위한 한류체험 프로그램 인기

2016.08.23.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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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한류 열풍, 외국 대학생 위한 한류체험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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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한길(28)씨는 여름방학을 맞아 외국인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최근 K-POP이나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음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전파와 글로벌 공감대 확산이 과제이지만 한류는 음악이나 방송 등 미디어 콘텐츠 전반에 걸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대학가에서도 한류를 체험하면서 지식과 기술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지난 20일 YTN과 교육할인스토어가 기획한 ‘캠퍼스24’에서는 해외 대학생들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상대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소개했다.

경상대학교에서는 방학을 맞아 멕시코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7개국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한국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부품 소재 기술에 대해 배웠고,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치맥’ 등 한국의 식문화와 젓가락 사용법 등에 호기심을 나타냈다.

대학가 한류 열풍, 외국 대학생 위한 한류체험 프로그램 인기

전북대학교의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가장 인기가 높은 한국어 강의를 비롯해 전통 음식을 대표하는 비빔밥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남상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장은 “주된 연령대가 10대와 20대라 외국 대학생들을 위한 우리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한류 확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캠퍼스24’는 YTN에서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며, 재방송은 YTN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교육할인스토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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