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관광 편의 조사, 대학생들이 나섰다

장애인 관광 편의 조사, 대학생들이 나섰다

2016.07.18.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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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관광 편의 조사, 대학생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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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대학생들이 함께 장애인 관광 편의 시설을 점검하고 새로운 여행지를 추천하는 ‘2016 하모니원정대’가 내일(19일) 활동을 마감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대학생 50명으로 구성된 ‘하모니원정대’는 전국 2백여 곳의 기존 관광지를 조사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BF(Barrier Free) 여행코스’ 60여 곳을 새롭게 소개한다.

이들은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 교육 등 사전 캠프에 참가한 후 현재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10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모니원정대는 새로운 관광명소와 함께 식당, 숙소까지 다양한 여행정보를 조사하게 된다. 또한 자연, 관광, 역사 중 하나의 테마를 소재로 한 BF 코스를 바탕으로 장애인 여행 전문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재나 문화관광지에 있는 장애인 전용 화장실의 상태, 주차 구역, 출입구의 문턱 높이, 접근하는 길의 경사와 기울기, 장애인 관람 시설과 이용 편의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장애인 관광 편의 조사, 대학생들이 나섰다

하모니원정대는 오는 20일 해단식을 갖고 우수 활동 대원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 표창과 문화재청장 표창, 국립특수교육원장 표창 등을 시상한다.

4회를 맞은 하모니원정대는 기아자동차와 그린라이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특수교육원 후원으로 지난 13일부터 6박 7일 동안 열리고 있다.

작년까지 학생 120여 명이 참가해 5백여 개의 문화재를 조사했으며 매년 문화재 관련 책자를 펴내 정부와 국회, 각 지자체 등에 보내고 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제공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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