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서울시민연극제 대상 수상

시민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서울시민연극제 대상 수상

2016.06.22.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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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서울시민연극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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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상에는 윤정호 씨 -

서울 서초구 구민들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솟대’가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로 제2회 서울시민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노원구 노원시민연극공동체 ‘일탈’의 ‘한여름 밤의 꿈’과 서대문구 극단 ‘피앙세’의 ‘5학년 5반 맹춘자’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구로구 ‘느티나무 은빛극단’의 ‘어미’가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으며, 11일 동안 이어진 연극제에 참가한 11개 시민 극단을 대상으로 했다.

연극제에는 시민 배우 2백여 명이 출연해 13회의 공연을 펼쳤고, 관객 천5백여 명이 몰렸다.

시민 연극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서울시민연극제 대상 수상

대상을 받은 극단 ‘솟대’의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는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순이엄마’ 역으로 개인 연기상을 받은 윤정호(64) 씨는 “늦은 나이에 자아실현을 위해 연극을 시작했는데 상을 타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씨는 59세에 아마추어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뽀글이 아줌마 봉숙이’, ‘8인의 여인들’, ‘할머니도 꿈이 있어’ 등 연극 20여 편에 출연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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