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대학 동아리… “한복 입고 수업 듣고, 함께 모여 치킨 먹고”

이색 대학 동아리… “한복 입고 수업 듣고, 함께 모여 치킨 먹고”

2016.06.20.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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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대학 동아리… “한복 입고 수업 듣고, 함께 모여 치킨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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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로 바쁜 대학 생활에서, 즐거움과 가치를 추구하는 이색적인 동아리들이 주목받고 있다.

YTN과 교육할인스토어가 기획한 ‘캠퍼스 24’에서는 한국외대의 한복동아리와, 서울여대의 치킨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외대 한복동아리 ‘아람’은 한복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의 모임이다. 학생들은 직접 한복을 만들어 입기도 하고, 지정한 날에는 한복을 입고 수업을 듣는다.

‘한복 체험’을 일상화해서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대내외로 알리자는 취지이다.

‘아람’ 회장인 정다원 학생은 “한복이 일상 속에 자리 잡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한복을 홍보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여대의 치킨동아리 ‘치킨왔SWU’는 함께 치킨을 먹으며 친교를 하자는 취지로 생겼다. 회원들은 치킨 시식평을 SNS에 올리고, 다른 대학 치킨 동아리들과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치킨왔SWU' 회장인 이지니 학생은 “새로운 메뉴가 나오면 무조건 맛을 보고, 치킨 맛집으로 소개된 곳들을 함께 탐방 한다”며 “또 치킨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페이스북에 업로드한다”고 말했다.

‘캠퍼스24’는 YTN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며 재방송은 YT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색 대학 동아리… “한복 입고 수업 듣고, 함께 모여 치킨 먹고”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사진 교육할인스토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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