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황금영역을 차지하라! 「글로벌 시대의 방송 콘텐츠 비즈니스」

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황금영역을 차지하라! 「글로벌 시대의 방송 콘텐츠 비즈니스」

2015.12.09.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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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황금영역을 차지하라! 「글로벌 시대의 방송 콘텐츠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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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가요인 ‘K팝’이나 한국 화장품인 ‘K뷰티’ 등 한류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한국 화장품을 애용하고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며 한국어를 배우는 젊은 외국인들의 모습도 낯설지 않다.

하지만 국경을 뛰어넘는 치열한 문화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대에 우리의 한류는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방송현장에서 해외 수출업무를 담당했던 박재복 씨는 저서 「글로벌 시대의 방송 콘텐츠 비즈니스」에서 미래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혜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한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인간의 본성에 바탕을 둔 영역이므로, 활용하기에 따라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박 씨는 YTN PLUS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로 상징되는 미국은 물론 문화산업 최강국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정책목표를 제시한 중국과 일본, 영국 등이 문화콘텐츠 수출에 현격하게 앞서가고 있다”며 “우리 내부 핸디캡을 극복한 신국부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미디어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변화 양상을 미디어와 콘텐츠 비즈니스 측면에서 해석하고 이에 맞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주요 내용은 방송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환경, 시장 특성과 사례, 비즈니스 흐름, 향후 전망 등이다. 특히 드라마, 예능, 다큐, 애니메이션 등으로 나눈 장르별 비즈니스 편에서는 해당 콘텐츠의 개념과 역사, 시장 특성과 현황, 최근 추이와 향후 전략 등을 제시해 현장 실무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분야별 화두를 던져준다.

고정민 홍익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학과 교수는 “방송 콘텐츠의 해외수출 실무현장 경험과 대학에서의 학문적 연구가 어우러진 책”이라며 “해외업무를 담당하는 현장에서나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PD출신이자 아주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주철환 교수는 후배인 저자에 대해 “소통 다음은 유통이라는 걸 알아채고 일찌감치 극장보다 시장에 눈을 돌렸다”며 “그의 책에서는 현장 냄새가 물씬 풍긴다”고 평했다.

저자는 이 책이 최근 형성된 글로벌화와 디지털 추세에 맞게 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 청사진을 그리는 데 단초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황금영역을 차지하라! 「글로벌 시대의 방송 콘텐츠 비즈니스」

▶ 저자인 박재복 씨는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영상커뮤니케이션 박사, PhD. in Visual Communication)를 받았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중국 CCTV 방영을 성사시켰으며 드라마 ‘대장금’ 등 해외수출을 통한 ‘한류’ 영역의 확장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방송 콘텐츠 마케팅 관련 전문가다. 우리나라 방송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한국방송대상 특별상, 대한민국 한류대상(문화산업 부문) 등을 수상했다. 또한 국제에미상(Int’l Emmy Award) 심사위원, 방송위 미래방송특위 위원. KBI 방송산업미래비전위 위원, 한국영상물수출협의회장, 통일부 홍보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방송 콘텐츠 유통론’ 등을 중심으로 성균관대, 중앙대, 단국대 등에서 겸임교수로 20년 가까이 강의를 맡아왔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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