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백선기 교수, 아시아 최초로 WCA 차기회장 당선

성균관대 백선기 교수, 아시아 최초로 WCA 차기회장 당선

2015.11.24.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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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백선기 교수, 아시아 최초로 WCA 차기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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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백선기 교수가 지난 23일 아시아 학자 최초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세계커뮤니케이션학회(World Communication Association, 이하 WCA) 제 9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4주간에 걸쳐 전 세계에 있는 4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983년 창립된 WCA는 약 32년 동안 한 번도 아시아 학자가 회장으로 역임한 전례가 없다. 이번 당선은 WCA를 비롯해 각 세계 커뮤니케이션 학회들이 국제적이고 다문화적인 소통의 장으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진다.

WCA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남미, 아시아 등의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창립한 학회로 대중문화, 문화연구, 사회언어학 등의 연구를 선도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분야의 학회와 연계하여 국제적인 분쟁을 다룬다. WCA의 공식 국제 학술지로는 'Journal of Intercultural Communication Research'가 있다.

백선기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제 19대 한국방송학회장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태평양&아시안 커뮤니케이션 학회(PACA)회장을 맡고 있다.

백선기 협회장의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4년 동안 WCA 국제학회를 이끌게 된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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