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피플] “‘친환경 주방 한류’를 선도하겠습니다”, 선우현 (주)바비인덕션 대표

[피플앤피플] “‘친환경 주방 한류’를 선도하겠습니다”, 선우현 (주)바비인덕션 대표

2015.06.15.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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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친환경 주방 한류’를 선도하겠습니다”, 선우현 (주)바비인덕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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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방기기로 새로운 주방 한류시대를 이끌고 싶습니다” 친환경 인덕션 주방기기 전문제조업체 ‘바비인덕션’ 선우현 대표는 앞으로의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선우현 대표는 “자기장의 파동열을 통해 음식의 맛과 영양을 유지시키면서 음식물의 겉과 속을 동시에 빠르게 익히는 특허 방식”이라며 “불꽃이나 전선 열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일하는 분들이 땀을 흘리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조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비인덕션의 주방기기들은 열을 이용하는 기존의 전기제품들과 달리 전선을 이용해 생기는 자기장의 파동을 통해 용기가 빠르게 유도열을 내도록 하는 원리로서 맛과 영양을 제대로 유지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이 때 발생하는 열위에 철 성분에 반응하는 스테인레스 용기를 올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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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대표는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스비(LPG)대비 전기 사용료를 약 80프로 이상 대폭 줄일 수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경제적인 비용을 소비하도록 한 것이 인기의 원동력”이라며 “특히 여름에는 주방에서의 에어컨 사용도 크게 줄어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도 꾀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 대표는 2005년 회사를 설립한 뒤 7년의 연구 끝에 지난 2013년 50인분이 넘는 대용량밥솥을 상용화했다. 제품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이 평가받아 여러 시설에서 러브콜이 들어왔다. 군 시설 납품을 시작으로 UN평화유지군 부대, 공항, 학교 등으로 제품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파주 광탄고등학교에서 제품 점검을 하는 선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피플앤피플] “‘친환경 주방 한류’를 선도하겠습니다”, 선우현 (주)바비인덕션 대표

다음은 선우현 대표와의 일문일답.

- 바비인덕션은 어떤 회사인가?
“친환경에 에너지절감이 뛰어난 인덕션 주방기구 전문 회사다. 작은 규모부터 대형급식주방에 필요한 밥솥, 국솥, 튀김솥, 튀김기, 렌지, 볶음솥, 전기그릴, 가스그릴 등 40여 가지의 주방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 소비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제품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센서를 갖춘 ‘IH다기능 밥솥 1단’이 어린이집, 학원, 식당 등에 가장 많이 납품된다. ‘IH인덕션 3단’ 밥솥은 단체급식에 최적화됐다. 최대 60인분 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 학교, 군부대 등에서 대부분 인기가 있고 통3중 스텐레스 밥솥이 장착돼 있다. 90% 이상 빠른 가열로 열손실이 거의 없는 ‘낮은 렌지’도 인기제품 중의 하나이다. 최대 500인분이 가능한 ‘회전식 국솥’은 ‘튀김 솥’ 겸용으로 폐가스가 발생되지 않아 쾌적한 주방환경을 가능하게 한다”

[피플앤피플] “‘친환경 주방 한류’를 선도하겠습니다”, 선우현 (주)바비인덕션 대표

- 품질인증 현황은 어떤가?
“친환경 주방기기 대부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특허출원을 받았다. 인덕션 밥솥센서, 인덕션 회전식 국솥 가열조리 장치, 가스 자동밥솥 도어개폐에 따른 센서도 발명특허를 출원했다. 또 통삼중 클레드 메탈을 이용한 부침기는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했다. 그 외 상표와 디자인 특허도 출원했다”


- 바비인덕션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열을 발생 시키는 방식이 아닌 자기장 파동을 이용하기 때문에 앞에 설명한 대로 가스제품 가스비에 대비한 전기사용료가 약 80% 이상 절감된다. 또 불꽃이 없어서 조리공간의 산소를 빼앗지 않기 때문에 주방이 항상 쾌적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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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에게는 '최적화된 비용'과 함께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은?
“사람을 위한 홍익기업이 목표이다. 오랜 기간 교육컨설팅 기관에서 청소년 상담 카운슬러를 맡았기 때문에 고민 많은 학생들을 내 자식 같이 챙기던 습관이 기업을 하면서 ‘친환경 주방기기’를 만들게 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친환경 주방기구는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또한 주방기기의 한류를 이끌 수 있는 원석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즉 안전과 에너지절감, 친환경이 새로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성능과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RND투자와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 대용량 인덕션 생산에 관심을 둔 이유가 무엇인가?
“급식을 몇 천 명이상 하는 대형급식 주방 안은 열사의 땅 사막과도 같았다. 땀과의 전쟁을 해야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속옷을 입자마자 땀으로 젖어버리는 열악한 급식환경을 보고 불꽃 없는 대용량 주방 제품의 필요를 강렬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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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파병 부대, 해병대 등에 많이 납품되고 있다. 군대에서 특히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아프리카 남수단 UN 한빛 파병 부대에는 전 제품이 다 납품됐다. 또 연평도나 백령도, 포항 등 해병대에도 많이 들어가 있다. 남북 대치 상황에서 안보는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한다. 특히 군대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바비인덕션 제품이 군에서 반응이 좋은 이유는 가스배관 시설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과 공사비, 인원이 감축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스제품의 경우 가스보관소에 포탄이 떨어진다면 폭발을 가중시킬 수 있지만 우리 제품은 가스가 없으니 화재나 폭발사고가 줄어든다. 가스를 공급하는 인력과 비용이 줄고 조리시간 또한 가스제품에 비해 훨씬 빠르기 때문에 군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 선 대표가 이야기 하는 ‘주방의 한류’란 무엇인가?
“친환경, 에너지절감, 안전을 3대 키워드로 홍익기업의 목표에 따라 인간을 위한 따뜻한 감성을 입힌 제품 이야말로 주방기기분야에서 새로운 한류문화를 이끌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물론 국내시장에서부터 제품으로 사랑받는 것이 우선이다.”


- 현재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떤가?
“중국, 베트남, UN 파병부대 등에서 반응이 좋다. 해외 판매를 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비비인덕션의 연구진들이 노력하고 있다”


- 앞으로 사업 방향은 무엇인가?
“주방기기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되면 인덕션 보일러도 만들고 싶다. 한겨울에도 돈 아끼신다고 춥게 주무시던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따뜻하게 주무셔도 난방전기비용이 가스보다 적게 나오는 인덕션 보일러를 만들고 싶다. 또 대형식품공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식품산업에도 보탬이 되는 회사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늘 노력하고 연구하는 회사이자 CEO가 되겠다”

[피플앤피플] “‘친환경 주방 한류’를 선도하겠습니다”, 선우현 (주)바비인덕션 대표

이날 경기도 파주 광탄고등학교 급식 현장에는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파주갑)도 함께 했다. 윤 의원은 “바비인덕션 밭솥이 주장하는 원리 그대로 급식 현장에서도 평가를 받는지 확인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이전보다 쾌적한 주방환경과 화상 사고 빈도가 줄었다는 말을 들었으며 군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취재 공영주, 조은지 / 사진 정원호, (주)바비인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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