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했다. 펜슬 베이트에 굵은 씨알 배스 입질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했다. 펜슬 베이트에 굵은 씨알 배스 입질

2021.07.29.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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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했다. 펜슬 베이트에 굵은 씨알 배스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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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무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지난 7월 24일 지난주에 이어 다시 충남권 저수지를 찾았다. 지난번 버징낚시에 큰 재미를 못 봤으니, 이번에는 복수전의 성격도 띄고 있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했다. 펜슬 베이트에 굵은 씨알 배스 입질

낚시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했다. 마름이 잘 발달한 평지형 저수지 상류권이었는데 배스 얼굴을 보지는 못했다. 다만 오전에 한 번 입질을 받아 배스의 존재만 확인했다.
여름철 앵글러를 지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무더위다. 유철무 매니저가 준비한 음료수를 모두 소진할 정도로 이번 무더위도 예상대로 강력했다. 무더위를 피해 잠시 일 보 후퇴하는 셈 치고 오후에는 하류 제방 석축 구간을 지그헤드스위밍낚시에 도전했다. 하류권 배스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씨알 30cm 내외의 배스들이 순식간에 30여 수 이상이 낚였다. 빈손 철수를 면한 게 아니라 마릿수 손맛을 채운 셈이다. 그렇지만 탑워터를 노렸던 낚시였는데 그냥 돌아가기에는 못내 아쉬웠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했다. 펜슬 베이트에 굵은 씨알 배스 입질

그래서 다시 상류권으로 이동해서 펜슬 베이트로 해가 지고도 1시간 더 배스를 노렸다. 결과는 45cm급 배스 랜딩에 성공이었다.
유철무 매니저에 의하면 분명 오전 버징낚시에도 마름 아래 배스 존재를 확인했기 때문에 믿음이 있었고, 저녁이 되면서 모기떼들의 활성도에 이를 취하려는 피라미와 살치의 활성도가 올라갔고, 베이트 피시들의 활동에 배스도 덩달아 활성도가 높아진 적으로 보고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 두드리면 답이 나왔던 하루였다.
그래서 이날의 배스 출조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했던 것 같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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