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29일 목요일, 상왕등도 감성돔, 하조도 돌돔 입질 기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29일 목요일, 상왕등도 감성돔, 하조도 돌돔 입질 기대

2021.07.28. 오후 2: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지난 21일 전남에 위치한 무인도에서 불법 낚시를 하던 낚시객 16명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출입이 금지된 섬에 들어가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사건이 늘자, 목포 해경이 집중 단속에 나섰는데요. 제한된 구역에 들어가 낚시를 하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숙한 낚시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출입이 제한된 곳에서의 낚시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서해안은 좋음에서 나쁨까지 지수가 알록달록하고요. 그 외 나머지 해역은 보통에서 나쁨 들어왔습니다. 나쁨 들어온 곳은 높은 수온 때문일까요, 아니면 높은 파고가 이유일까요. 지금부터 알아보시죠.

서해안 가거도는 물결이 1m를 넘겨 출조는 다음으로 미루셔야겠습니다. 국화도와 신시도, 하조도 좋음 보이는데요. 세 포인트 모두 해황 안정적입니다. 특히 하조도는 돌돔과의 물때도 아주 좋고, 수온 또한 돌돔의 활동성을 돕겠습니다. 다만 서해안 앞바다에 짙은 해무가 유입되겠으니 시야 확보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 전포인트 보통 들어왔습니다. 물결과 바람을 보면 낚싯대 던지기 무난한 날인데요. 우럭이나 벵에돔과의 물때 또한 나쁘지 않지만, 수온이 27도에서 29도가량으로 높습니다. 활발한 입질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 포항의 빨간 경고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결 0.6m에 바람은 초속 6m로 출조가 불가능한 날씨는 아닙니다. 나쁨이 들어온 원인은 농어와의 물때와 높은 수온인데요. 포항의 해황은 안정적이니, 기회 놓치지 마시고 다른 어종을 공략하시죠.

제주도 서귀포와 추자도 나쁨입니다. 물결 0.7m에서 0.8m, 바람은 초속 5m에서 7m로 바다상황이 거칠지는 않은데요. 대상 어종과의 물때가 좋지 않으니 난류성 어종 노려보시고요. 오히려 보통 들어온 김녕은 바람이 초속 9m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무리한 캐스팅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