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2일 금요일, 대기 불안정 중부지방 소나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주말부터 장마 소식이 있습니다. 금요일도 마찬가지로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고요. 바다도 점차 궂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권역별로 확연한 차이가 보이는데요. 서해안은 좋음과 보통을 많이 띄겠고요. 나머지 해역은 대부분 경고등이 들어오겠습니다. 붉은 물결 속에 군데군데 좋음과 보통이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금요일 서해안으로의 출조는 긍정적이겠습니다. 다만 나쁨지수를 보이는 가거도와 하조도에서는 거센 바람이 캐스팅을 방해하겠고요. 그 외에는 가볍게 낚싯대를 던져볼만 하겠습니다.

남해안은 대체적으로 나쁨을 보입니다. 물결이 1m를 웃돌겠고요. 지형적 특성으로 신지도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진 않겠지만, 전반적으로 원투낚시하기에는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동해안은 좋음과 나쁨으로 지수가 극명하게 갈리는데요. 동해중부는 해황이 안정적이지만,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바람이 셉니다. 그리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기온이 25도 내외로 선선하겠습니다. 물때도 돔 종류와 합이 좋지 않으니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모든 포인트에서 나쁨 지수가 나타나겠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이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으면서 토요일 오전 제주에 장맛비가 시작되겠는데요. 따라서 제주도남쪽 먼바다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전망됩니다. 금요일부터는 낚시보다는 실내활동으로 계획해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