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 11일 대부분 해상 거친 물결과 바람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 11일 대부분 해상 거친 물결과 바람

2021.06.10.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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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안정적이었던 바다가 다시 뒤집히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과 물결이 거칠겠는데요. 따라서 전해상에 기상청 풍랑특보가 발효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전국에 비 소식도 있는데요. 특히 금요일 오전까지 전남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도로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대조기까지 겹치는 만큼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마시고, 출조도 미루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도 대체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출조길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해역별로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신시도와 하조도는 각각 좋음과 보통을 보이며 출조 가능하겠지만 비가 내리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매우나쁨이 뜬 세 곳은 풍랑특보의 영향권에 들어 섣부른 출조는 위험하겠습니다.

남해안은 상황이 더 심해지겠습니다. 유일하게 보통이 뜬 신지도를 제외하면 네 포인트에서 바람이 강할때 초속 10~17m 내외로 불겠는데요. 강풍과 더불어 해안가로 물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파고 1m를 훌쩍 넘기겠고요. 곳에 따라 2m 이상 높게 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안도 마찬가지인데요. 지수만 봐도 낚시는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매서운 바람은 물론이고요. 물결까지 거세게 일렁이겠습니다.

마지막 제주도도 낚시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세찬 바람이 몰아치겠고요. 서귀포와 추자도에서는 파고가 1m 이상 예상됩니다. 해황 좋은 날을 기다리며 낚싯대 손질하는 시간 가져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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