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19일 수요일, 안정적인 바다, 방역수칙 철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그동안 비가 오락가락 내리며 출조 원활하지 않으셨죠. 부처님 오신 날인 수요일에는 낚싯대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날씨도 바다도 모두 좋겠는데요. 낮에는 다소 더울 수 있으니 그늘진 자리 찾아보시고요. 방역수칙은 늘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나쁨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아쉬울 만한 해역 없어보이는데요.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은 대체로 파고 0.2m 안팎으로 고요하겠고요. 바람도 낚시에 무리 없을 정도로 불겠습니다. 우럭이 대상어인 국화도와 신시도는 수온까지 고루 갖춰 조황 기대됩니다. 다만, 서해안은 수요일 오전에 해무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세 곳에서나 좋음이 떴고요. 나머지 두 곳도 보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결과 바람 모두 낚시하기에 적절하겠는데요. 물때가 좋지 않은 농어와 벵에돔보다는 우럭을 대상어로 선택해보시죠.

동해안도 바다 상황 나쁘지 않겠습니다. 아야진항에서는 바람이 초속 9m 안팎으로 한때 강하게 불 수 있으니 채비 관리에 신경써주시고요. 이외 포인트들에서는 산들바람이 불겠습니다. 포인트마다 입질타이밍이 다르니까요. 물고기의 먹이활동 시간대를 노려 캐스팅해보시죠.

끝으로 제주해안입니다. 파고, 바람, 수온 모두 안성맞춤인 하루가 되겠습니다. 아쉽게도 벵에돔, 돌돔과 물때는 좋지 않은데요. 그나마 입질이 활발할 수 있는 아침과 해거름 시간에 낚시 집중해보시죠.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