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3일 금요일, 제주도 새벽부터 악천후, 출조 유의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3일 금요일, 제주도 새벽부터 악천후, 출조 유의

2021.04.22.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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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오랜만에 전해드리는 비 소식입니다.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남해서부와 제주도 해상에는 짙은 해무가 유입되겠고요. 하늘도 무심, 아니 바다도 무심합니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은 너울성 파도까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는 비 소식에 해무, 너울성 파도까지 여러모로 해황이 거칠겠으니까요. 출조 나가시기 전 기상정보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목요일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매우나쁨과 나쁨이 대부분이고 보통지수가 가뭄에 콩 나듯 보이는데요. 해역별로 나누어 알아보시죠.

서해안은 전반적으로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 때문에 출조 어려운 하루가 예상됩니다. 특히 가거도와 하조도는 물결이 1m를 넘겨 해안가 접근도 피해주시고요. 보통 보이는 신시도는 물결 잔잔하지만, 바람이 초속 11m를 넘겨 낚싯대 던지기는 힘들겠습니다.

남해안은 서해안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은데요. 매우나쁨 보이는 거문도와 거제도는 물결이 2m를 넘기겠고, 나머지 포인트도 강풍 불겠고 물결 높겠습니다. 대상어종과의 물때도 좋지 않으니까요.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다른 해역에 비해 바람이 아주 강하지는 않습니다. 아야진항 해황 보시면 파고는 0.9m, 풍속은 초속 5m이내로 출조에 무리 없겠는데요. 아쉬운 마음 달래보시죠.

제주도로 내려가 보시죠. 유일하게 성산포에서 보통 들어왔습니다. 어복이 넘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물때가 좋은데요. 바람도 강하지 않습니다. 다만 물결이 1m까지 일겠으니까요. 출조를 나가신 분들께서는 파도가 좀 높게 치는 것 같다고 느껴지시면 안전을 위해 낚시는 과감하게 접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기연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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