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2일 목요일, 해상 곳곳 짙은 해무, 동해 수온 회복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2일 목요일, 해상 곳곳 짙은 해무, 동해 수온 회복

2021.04.21.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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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은 출조하실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해상 곳곳에 해무가 짙게 끼겠고요. 특히,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오전 사이 서해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조과 욕심내지 마시고 안전하게 낚시 즐기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알아보시죠. 바람과 파고만 본다면 대체로 출조하기 좋은 상황인데요. 해역별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가거도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물결이 1m 이상 일어 사고 위험이 있겠습니다. 그 외 포인트들에서는 물결 0.5m 이내로 잔잔하겠는데요. 특히 좋음이 뜬 국화도와 신시도는 바람도 초속 5m 내외로 예상돼 캐스팅 원활하겠습니다.

이어서 남해안으로 가봅니다. 거문도는 파도가 약간 높을 수 있겠고요. 이밖의 포인트들은 파고, 바람, 수온 모두 낚시에 무리 없겠습니다. 농어, 우럭, 감성돔 등과의 물때도 좋으니까요. 낚시실력 뽐내보시죠.

동해안은 냉수대가 소멸되면서 수온이 점차 회복되겠습니다. 울산에서 파고 0.2m 내로 고요한 바다가 펼쳐지겠고요. 바람도 초속 4m 내외로 솔솔 불어오겠습니다. 대상어인 감성돔이 활동하기에 수온도 적절하겠습니다.

제주해안은 서귀포에서 여전히 파고가 높겠습니다. 나머지 포인트에서는 파고가 낮겠지만 오후부터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로 강하게 밀려올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매년 4월 22일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지구의 날입니다. 출조 하신다면 머문 자리 쓰레기 잘 치워주시고요. 집에 머무르신다면 오후 8시부터 10분동안 전국 소등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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