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건 속 충남권 수로 배스 낚시 해법, 30~40cm급 배스 입질 받아

악조건 속 충남권 수로 배스 낚시 해법, 30~40cm급 배스 입질 받아

2020.12.30.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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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 속 충남권 수로 배스 낚시 해법, 30~40cm급 배스 입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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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항상 좋은 날씨, 좋은 물색, 좋은 수온, 활발한 입질 속에서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앵글러 입장에서는 항상 악조건이라면 힘들 수밖에 없다. 그래도 물가로 발길을 돌리는 것은 낚시 그 자체가 즐거운 것이고, 어려움 속에서 낚는 물고기가 더 소중해 보이기 때문이다.
유철무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지난 성탄절 연휴 한가운데인 12월 26일 토요일 2명의 일행과 함께 충남 수로권을 찾았다.

악조건 속 충남권 수로 배스 낚시 해법, 30~40cm급 배스 입질 받아

심한 미세먼지 속에 낚시를 시작하자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렸다. 수위도 내려가 있었고, 물색도 맑았다. 물가에는 부분적으로 얼음도 있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낚시하는 데 있어 좋은 여건은 아니었다.
오전 9시부터 해 질 녘까지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는데 결과는 9수의 배스 손맛을 볼 수 있었다. 30~40cm급 씨알, 그중 가장 굵은 녀석은 45cm가 넘었다.
오전에는 지그헤드리그로 발밑을 노렸더니 30cm급 배스가, 프리리그로 먼 거리를 노렸더니 40cm급 배스가 입질했다.

악조건 속 충남권 수로 배스 낚시 해법, 30~40cm급 배스 입질 받아

코로나 19 탓에 어디 식당을 찾는 것도 무리일 것 같아,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에는 프리리그, 스푼, 네꼬리그로 배스들을 유혹했고, 그 결과 7수를 낚을 수 있었다.
유철무 매니저는 탁한 물색과 깊은 수심대, 수초 군락지를 노렸고, 물닭들의 움직임으로 보아 베이트 피시들의 움직임에 배스도 덩달아 활성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밑 한파가 시작됐다. 그렇다고 금세 얼음이 어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시기에 얼음을 타는 것도 위험하다. 한파가 있어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얼음낚시든 물낚시든 배스가 있고, 그 배스를 낚을 기회만 있다면 앵글러들은 어김없이 물가로 갈 것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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