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31일 목요일, 전해상 풍랑특보 계속, 바다낚시지수 경고등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2월 31일 목요일, 전해상 풍랑특보 계속, 바다낚시지수 경고등

2020.12.30.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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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코로나가 집어삼킨 듯한 올 한해도 끝나가며 어느 덧 2020년 마지막 날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는데요.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도 세밑한파가 이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특보가, 전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처럼 해황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여전히 경고등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수치상으로 전날보다는 나아졌지만 출조 어렵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목요일 오후에 가장 먼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쁨 지수를 보이는 국화도와 신시도에서는 바람이 조금 약해진 모습이지만 강풍주의보는 여전히 남아있겠고, 전라서해안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경보는 신정까지 이어질 전망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목요일 밤까지 풍랑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종일 해황이 거칠어서 모든 포인트에서 매우 나쁨지수를 보이겠는데요. 거제도에서 바람과 물결이 수치상으로는 괜찮지만,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모두 발효된 만큼 섬으로의 진입이 어렵겠습니다.

동해에 가장 늦게 특보가 발효된 만큼 1월 1일 밤까지 먼바다에서는 풍랑경보가 이어지겠는데요. 대부분 포인트에서 물결이 1m를 웃돌겠고요. 바람도 셀때는 아야진항에서 초속 17m까지 거세게 불겠습니다. 해안가 접근도 피해주시죠.

제주는 목요일까지 강풍경보가 발효되겠고, 풍랑경보는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추자도에서는 물결이 2m에 달하겠고요.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6m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여기에 가시거리가 짧고 많은 눈으로 인해 방파제나 갯바위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안전을 위해 출조 삼가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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