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천 번, 입질 한 번, 낚시하기 힘들어도 희망은 있다! 대호만 배스 조행기

캐스팅 천 번, 입질 한 번, 낚시하기 힘들어도 희망은 있다! 대호만 배스 조행기

2020.12.09.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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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유철무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지난 6일 지난주에 이어 다시 대호만 가짓수로를 찾았다. 상황은 지난주보다 더 심각해졌다. 수위는 더 낮아져 있었고, 물색은 더 맑아졌다. 오후 2시부터 해 질 때까지 낚시를 했지만, 결과는 만족하기 어려울 만큼 힘든 여건이었다. 처음에는 낮 기온이 올라 수온도 많이 오를 것으로 기대했지만, 배스들은 입을 다물고 있었고, 텍사스리그로 수심 깊은 곳을 노려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배스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유철무 매니저에 의하면 3시간 동안 피칭을 천 번 이상 한 것 같은데, 입질은 단 한 번 받았고, 그 배스를 랜딩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것도 여러 번 캐스팅 했던 곳인데, 다른 포인트로 이동할 생각으로 한번 도전해 봤는데 고맙게도? 배스가 입질했다.
아마도, 여러모로 여건도 좋지 않은데, 일요일 오후라 다른 앵글러들이 다녀갔고, 배스도 적지 않은 프레셔를 받았을 것이다.

유철무 매니저는 그 후에 포인트 이동해서 드롭샷리그로 배스 입질 두 번 받았고, 한 마리는 랜딩에 성공했다. 그래서 그날 하루 조과는 배스 2수였다.
유철무 매니저는 겨울철 배스 포인트 선정에 가장 중요한 점은 물색으로 보고 있다. 물색이 맑으면 배스의 천적이 되는 새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기 때문이고, 활동량이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불리한 여건에서 펼친 배스와의 게임!
캐스팅 천 번에 입질 한 번을 받았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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