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군락 텍사스리그 피칭 배스 입질 확인, 대호만 수로권 커버낚시

갈대군락 텍사스리그 피칭 배스 입질 확인, 대호만 수로권 커버낚시

2020.12.02.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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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기온은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고, 덩달아 수온도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물색도 맑아져 배스는 입을 다물고, 이래저래 낚시하기 힘든 계절, 그래도 어디에선가 배스가 입질할 거라는 믿음 하나로 오늘도 물가로 가는 앵글러들! 그 중에 유철무 매니저가 있다.
지난 11월 28일 토요일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유철무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회원 1명과 함께 충남 서산과 당진을 가로지르는 대호만 수로를 찾았다.

미리 각오는 하고 갔지만 여건은 녹록지 않았다. 해 뜰 때부터 낚시를 시작했지만 기온은 영하 4도, 맑아진 물색에 어디에 캐스팅하기도 힘든 상황, 갈대 군락 포켓 속, 즉 커버 지형에 텍사스리그로 피칭을 했는데 1시간 30분 만에 배스 입질을 만날 수 있었다.
한낮으로 갈수록 수온이 점차 오르기 시작해, 간간이 33~35cm 급 배스가 해 질 때까지 낚을 수 있었다. 성수기에 비하면 좋은 조과라 할 수 없지만, 지금처럼 춘궁기에는 남부럽지 않은 수확이다.

이렇게 배스 손맛을 볼 수 있었던 것이 한곳에 정확하게 투척할 수 있는 피칭(Pitching)이라 할 수 있는데, 입문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피칭이란 말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1차 세계대전에 영국 해군들 사이에 나온 말이다. 배에서 함포 사격할 때 좌우로 조준하는 것을 롤링(Rolling), 위아래를 조준하는 것을 피칭(Pitching)이라 했다고 한다. 육지에서 조준하기도 힘든데 움직이는 선상에서 조준하려면 얼마나 많은 연습이 필요할까
그만큼 낚시는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발품과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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