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1월 19일 목요일, 늦가을 폭우와 강풍 예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1월 19일 목요일, 늦가을 폭우와 강풍 예상

2020.11.18. 오후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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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원래 이맘 쯤이면 초겨울이 시작되는데요. 한동안 봄바람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죠. 하지만 강한 비구름대가 목요일까지 한반도를 북서쪽에서 남동쪽까지 차례로 훑고 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늦가을 폭우를 몰고 오겠는데요. 강풍도 예보되면서 대부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남해안을 제외한 동해안과 서해안에 강풍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다 비 소식에 반가울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역시나 온통 붉은 물결을 보입니다. 특보의 영향 때문인데요. 목요일은 안전을 위해 출조 삼가셔야겠습니다.

중국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은 서해안에 먼저 영향을 주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은 목요일 오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요. 특히 가거도에서는 2m에 달하는 물결이 일면서 섬으로의 진입 자체가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남해안으로는 특보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강할 때는 욕지도에서 초속 15m까지 불겠고요. 물결도 2m를 넘는 곳들이 꽤 보입니다. 이럴 때에는 출조보다는 채비 정비에 더 힘써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많은 비를 머금은 채 다가와 동해안에는 목요일 아침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강원도부터 경상남도까지 해안가를 따라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졌고요. 특히 울산에서는 파고도 2m를 넘고, 바람도 셀 때는 초속 17m까지 불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목요일 오후에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때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주 해안가에서도 모두 매우나쁨지수를 보이며 낚시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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