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13일 목요일 출조할 때 안전장비 점검 필수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도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출조하실 때 구명조끼와 우의는 물론이고요. 안전을 위해 평소에도 방수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편,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로는 기상청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햇빛을 장시간 그대로 쬘 경우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자외선 차단 장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죠. 나쁨에서 좋음까지 지수가 다양하게 나타난 만큼 어종과 포인트 선택이 중요하겠습니다.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돔류를 낚기에는 물때가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우럭이 잘잡히는 포인트롤 공략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으로 출조하신다면 바람과 파고가 잔잔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조도와 국화도가 괜찮겠고요. 가거도에서는 물결이, 신시도에서는 바람이 거세겠습니다. 상왕등도에서는 물때를 가리지 않는 어종을 공략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해안은 좋음이 뜬 거제도와 신지도로 향해보시죠. 바람 초속 7m 내로 불겠고요. 파고도 0.5m 안팎이 되겠습니다. 우럭과 물때가 좋으니 조과 기대해보시고요. 연도는 파고도 거칠 뿐더러 수온도 감성돔이 활동하기에 다소 높겠습니다.

동해안은 울산을 제외하고 무난한 출조가 예상됩니다. 울산에서는 큰 물결이 일 정도의 초속 12m 내외의 바람이 불겠는데요. 낚싯대 손질하며 바람이 잦아드길 기다려보시죠.

끝으로 제주도입니다. 대상어 선정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서귀포는 벵에돔과 물때 맞지 않아 나쁨으로 떨어졌고요. 추자도는 파고도 1m 이상 일어 위험하겠습니다. 보통이 뜬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채비 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