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없는 영광 봉양지 31~36cm 월척급 붕어만 10수, 18~27cm급 붕어 쏟아져

배스 없는 영광 봉양지 31~36cm 월척급 붕어만 10수, 18~27cm급 붕어 쏟아져

2020.05.19.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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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없는 영광 봉양지 31~36cm 월척급 붕어만 10수, 18~27cm급 붕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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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이 연일 주말마다 비 소식이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호남권은 출조하기 좋은 날씨가 되면서 많은 낚시인이 물가로 향했고, 그에 따라 괜찮은 붕어 조과도 많았던 한 주였다.
김현 FTV 전남 통신원(아피스 필드 스탭)이 지난 5월 16일과 19일 1박 2일 일정으로 영광 봉양지를 찾았다. 봉양지는 찰보리밭 일대에 위치한 평지형 저수지로 연안에 뗏장수초가 발달했고, 블루길과 배스는 없고, 떡붕어와 가물치, 동자개 등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새우와 참붕어가 서식하기 때문에 채집해서 미끼로 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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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가 없는 저수지이다 보니 다양한 붕어 씨알과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다. 새우, 참붕어 미끼로 가물치, 동자개 등이 자주 낚이고, 글루텐과 떡밥 미끼를 쓰면 붕어와 떡붕어가 입질을 한다는 정보가 있다. 그래서 같이 출조한 일행들은 옥수수 미끼를 많이 준비했다. 아무래도 굵은 씨알의 붕어를 낚기에는 옥수수가 유리할 것 같기 때문이다.
봉양지를 찾아가니 만수위에 수심 1.5~3m 권 내외였고, 수면에 마름이 덮여있었으며 참붕어가 산란이 한창이었다.

배스 없는 영광 봉양지 31~36cm 월척급 붕어만 10수, 18~27cm급 붕어 쏟아져

입질은 새벽부터 아침 시간대에 집중되었다. 낚이는 씨알은 월척급은 31~36cm급 붕어 10여 수, 18~27cm급 붕어도 10수 이상 쏟아졌다.
철수 길에 지난주에 핫한 조황을 보였던 영광 명도지를 잠깐 들렀는데, 명도지에도 45cm급 대물 붕어 1수와 월척붕어가 낱마리 입질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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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여수 죽림지에서는 21~27cm급 붕어 6수와 월척급 붕어 낱마리가 낚였고, 순천 지본제에는 34, 37cm급 붕어 각각 1수, 보성 덕산지에서는 월척 낱마리와 잔 씨알 붕어 마릿수 입질이 있었다. 강진 사초호에는 18~27cm급 붕어 10수, 완도 약산호에서도 잔 씨알 붕어에서 최대 27cm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였으며, 고흥 계매지에서는 18~27cm급 붕어 마릿수, 화순 장치제에서는 24~27cm급 붕어 4수, 월척 낱마리 입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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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봉양지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많은 출조객이 몰려서인지 일부 분별없는 낚시인들이 무단으로 버린 쓰레기가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김현 통신원은 ‘이러다 좋은 낚시터 하나가 몇몇 낚시인 때문에 낚시 금지구역이 될까 두렵다’라고 할 정도다. 낚시인이 환경의 첨병이 되어야지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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