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30일 목요일 포인트 선정이 관건.. 곳곳에 바람 강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30일 목요일 포인트 선정이 관건.. 곳곳에 바람 강해

2020.04.29.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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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은 4월 마지막 날이자 석가탄신일이고요. 긴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기도 하죠. 기온은 더 올라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작년 이맘 때엔 미세먼지가 극성이었는데요. 코로나로 지구가 휴식기를 갖고 있어서 그런지 공기는 맑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완화됐지만 항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곳곳에 바람은 약간 강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따라서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도 나쁨을 띠는 곳이 보입니다. 목요일은 포인트 선정이 관건이 되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전반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합니다. 약할 때도 초속 5m를 웃돌며 캐스팅하기 쉽지 않겠는데요. 또 나쁨지수를 보이는 두 곳에서는 대상어종인 감성돔과의 물 때 합이 맞지 않겠습니다.

남해안으로 내려가봅니다. 물결은 잔잔한 편이고요. 낚싯대를 던질 때 바람이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때는 우럭과 참 잘 맞겠고요. 우럭은 낮에 무리를 지어 활발히 움직이지만 밤에는 별로 움직임이 없습니다. 또 굉장히 조심스러운 어종이라 루어낚시를 할 경우, 코앞에 루어를 공략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전반적으로 대상어종과 물때가 다 잘 맞지 않아 다른 어종을 공략해보셔야겠습니다. 목요일도 알려드리는 포인트 중 울산에서 바람이 꽤 강하겠습니다. 후포는 약간의 파고로 지수가 떨어지겠고요. 포항권에서는 도다리가 호조황을 이루고 있다니 채비 잘 갖추고 출조하시죠.

제주는 다행히 바람이 좀 잠잠합니다. 다만 하늘에 구름이 끼고 흐린 날씨를 보이는 곳도 있을 텐데요. 성산포에서는 바람이 약할 때도 초속 8m 정도로 불겠습니다. 반면 서귀포는 물결과 바람 모두 고요해 출조나서기 좋은데요. 벵에돔과 물때는 안 맞지만 따뜻한 수온으로 다양한 어종을 만나보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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