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9일 대부분 해역에서 낚시 가능하지만, 몇몇 포인트 '나쁨'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9일 대부분 해역에서 낚시 가능하지만, 몇몇 포인트 '나쁨'

2020.04.28.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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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수요일에도 봄 내음이 가득하겠습니다. 출조 나서기 좋게 공기도 깨끗하고 따스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바다 상황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다만 대기는 수일째 건조하니까요. 불조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고요. 사회적 거리두기도 일부 완화됐지만 계속 주의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전반적인 낚시 지수부터 보시죠. 대부분의 해역에서 낚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몇몇 포인트에서는 나쁨지수도 떴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바람과 파도가 안정적인 가운데 가거도에서 나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포인트들에 비해 파고가 높은 편인데요. 하지만 파고가 1m를 넘지는 않겠습니다. 또, 서해안은 대상어들이 활동하기에 수온이 다소 아쉬운데요. 이렇게 수온 등 조건이 맞지 않을 때는 미끼를 잘 물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미끼 놀림을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거제도에서 우럭 낚시를 추천드립니다. 파도와 바람이 잠잠할뿐더러 수온과 물때도 우럭을 잡기에 더할 나위 없겠는데요. 채비 잘 갖추셔서 호조황을 느껴 보시죠.

동해안 보겠습니다. 울산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낚싯대를 흔들 정도의 초속 11m 안팎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 밖의 포인트들에서는 출조 나서기 나쁘지 않겠는데요. 돔과 농어는 물때가 맞지 않아 활발한 입질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어종들을 노려보시죠.

제주는 순조로운 캐스팅이 가능하겠습니다. 파도가 0.5m를 밑돌겠고요. 낚시하기에 무리 없을 정도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제주로 돔 낚시 떠나신다면 아쉽게도 물때는 좋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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