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3일 전 해상 풍랑특보 목요일 오전 중 해제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4월 23일 전 해상 풍랑특보 목요일 오전 중 해제돼

2020.04.22.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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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요 며칠 전국에 매서운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바다낚시에서 가장 큰 복병은 바람일 텐데요. 기상청에서 내려진 강풍 특보는 수요일 밤 대부분 해제되겠고, 전 해상의 풍랑특보도 목요일 오전 중으로 해제되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에도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겠고요. 제주 해상에는 다시 풍랑특보 발효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출조 계획 세우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보시면 나쁨이 자리하고는 있지만 전날에 비해 보통과 좋음도 꽤 곳곳에서 보입니다. 해역별로 살펴보시죠.

서해안은 선뜻 출조 나서기에 바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여전히 초속 1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발목을 잡는데요. 상왕등도와 가거도에서는 물결도 1m 넘게 일겠습니다. 수온도 낮아서 대상어들의 입질이 약할 수 있으니까요. 낚시는 미루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해안은 그나마 나아진 상황입니다. 보통지수들이 눈에 띄죠. 파도가 높은 연도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대상어로는 물때가 맞지 않는 우럭보다는 감성돔이 낫겠습니다. 다만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출조하신다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동해안 보겠습니다. 울산과 후포에서 감성돔을 잡기에 물때, 수온, 파고 수치가 긍정적인데요. 하지만 역시 바람이 아쉽습니다. 출조 나서도 바람에 채비가 뒤엉킬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에서는 정반대의 지수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풍랑 예비특보 영향권에 들어 있는 성산포와 추자도는 매우나쁨이고요. 이를 벗어난 서귀포에서는 좋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람과 파도가 안정적인데요. 수온과 물때마저 적절해 모처럼 벵에돔을 잡는 손맛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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