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 원투낚시로 감성돔 손맛 기대했으나, 가자미 입질, 재도전의 발판 마련

울진 앞바다 원투낚시로 감성돔 손맛 기대했으나, 가자미 입질, 재도전의 발판 마련

2020.03.26.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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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앞바다 원투낚시로 감성돔 손맛 기대했으나, 가자미 입질, 재도전의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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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봄이 오면서 조금씩 이겨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가져본다. 낚시계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몸소 실천하며 각종 모임, 단체 출조, 행사 등을 자제하고, 개인 출조를 하더라도, 사람이 붐빌만한 장소나 포인트를 피하고 있다. 그래도 자연은 인간의 사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어김없이 봄이 되면서 여기저기 봄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울진 앞바다 원투낚시로 감성돔 손맛 기대했으나, 가자미 입질, 재도전의 발판 마련

김명원 FTV 원투낚시 전문 통신원(경광상사 전속 필드스탭)이 지난 3월 25일과 26일 울진 앞바다에 감성돔 사냥에 나섰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마스크, 손 씻기 등은 물론이고, 포인트도 인적이 드문 곳을 택했다.
시기적으로 감성돔이 연안 가까운 곳에 붙을 때라 내심 감성돔 2~3수 입질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30cm급 문치가자미 2수에 그쳤다.

울진 앞바다 원투낚시로 감성돔 손맛 기대했으나, 가자미 입질, 재도전의 발판 마련

그러나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원래 낚시라는 것이 한 번 도전에 쉽게 낚여 버리면 그것만큼 재미없는 것도 없다. 풀기 어려운 수학 문제도 몇 날 며칠 고민해서 풀었을 때 그 희열이 배가 되듯이 낚기 어려운 녀석도 삼고초려를 해서 만났을 때 비로소 값져 보이고 귀해 보이는 법이다.
울진 앞바다 원투낚시는 지금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즌이 온 것 같다.
아무튼,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박멸되어, 마음껏 낚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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