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호만 봄바람에 울고, 웃고! 그래도 배스는 배신하지 않는다

당진 대호만 봄바람에 울고, 웃고! 그래도 배스는 배신하지 않는다

2020.03.18.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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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대호만 봄바람에 울고, 웃고! 그래도 배스는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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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대호만 배스 낚시가 점차 봄 배스 패턴으로 가고 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수온도 오르고 덩달아 배스 활성도도 높아지니, 대호만 곳곳에서 마릿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유철무 매니저(Banax Field Staff)가 지난 3월 14일 토요일과 15일 일요일 당진 대호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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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종일 언밸런스 프리리그와 스피너 베이트로 수초 사이를 피칭으로 노렸더니 13수의 조과를 거두었고, 일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4수를 낚았다.
지난 겨울에 비하면 확실히 나아진 조과였다.
하지만, 봄이라고 해서 배스낚시의 유리한 조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온이 오르면 수온도 같이 올라 좋지만, 오후에 부는 강풍에 맞바람이라도 맞으면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당진 대호만 봄바람에 울고, 웃고! 그래도 배스는 배신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불리한 조건이라면 반대로 배스에게는 유리한 조건이 되는 셈이다.
바람은 극복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극복을 위해서는 파동을 이용해 배스를 유혹하는 스피너 베이트나 프리리그, 텍사스리그로 수초 사이를 노려야 하는데, 이날은 스피너 베이트에는 재미를 볼 수 없었다. 유철무 매니저에 의하면 수초 사이를 언밸런스 프리리그로 30cm 간격으로 노렸지만 100m 간격에 1~2수 입질을 볼 정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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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손맛도 그저 얻는 것은 없다. 부지런한 발품 만이 배스 손맛을 볼 수 있다. ‘배스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봄날에 부지런히 걷다 보면 운동도 되고, 배스도 보게 되고, 여러모로 좋지 않은가?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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