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12일 대조기.. 동해안 제외 대부분 바닷물의 높이 약간 높아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 12일 대조기.. 동해안 제외 대부분 바닷물의 높이 약간 높아

2020.03.11.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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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은 전국의 하늘빛이 흐리겠습니다.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작은 양의 비가 올 전망이고요. 또 일교차도 클 것으로 보여 출조시 변덕스러운 기온변화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바다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해안에서 대조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약간 높겠습니다. 또 강한 바람도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날인 수요일, 대부분의 기상청 풍랑특보는 해제됐고요. 동해중부 먼바다만이 새벽에 해제되면서 바다는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바다낚시지수 역시 온화해진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여전히 서해안에서는 나쁨지수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강한 바람이 말썽인데요. 특히 국화도에서는 여전히 바람이 초속 11m까지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다행히도 전반적으로 파고는 높지 않겠습니다.

남해안은 어디든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물결도 잔잔하고요. 바람은 약간 불지만 채비 잘 갖추고 나가신다면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욕지도에서는 씨알 굵은 감성돔이 곧잘 출현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은 물때도 잘 맞는데요. 대조기로 인해 고조가 높을 수 있으니 위치선정에 신경써 자리 잡으시는게 좋겠습니다.

동해안에는 여전히 울산을 제외한 세 포인트에서 나쁨지수를 보입니다. 바람도 다소 일고 물결도 꽤 높이 일겠는데요. 여기에 금요일까지 너울도 예상됩니다. 너울이 나타날 때는 안전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어류들의 입질도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제주해안에서는 유일하게 좋음 지수를 보이는 서귀포가 눈에 띕니다. 대상어종인 벵에돔과의 물때와 물결 바람까지 금상첨화를 이루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제주는 다른 해역에 비해 수온이 높아서 다양한 어종을 만나보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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