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낚시계, 착한 임대료·마스크 기부 운동 전개 “힘들 때 돕고 살아야”

코로나 직격탄 맞은 낚시계, 착한 임대료·마스크 기부 운동 전개 “힘들 때 돕고 살아야”

2020.03.05.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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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맞은 낚시계, 착한 임대료·마스크 기부 운동 전개 “힘들 때 돕고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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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낚시계도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행동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는 자율적으로 낚시점 및 낚시어선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몇몇 조구업체도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조달이 어려워 공장 가동을 일시 멈추는 등 낚시업계 전체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 직격탄 맞은 낚시계, 착한 임대료·마스크 기부 운동 전개 “힘들 때 돕고 살아야”

이런 가운데서도 이를 극복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행동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심통낚시(대표 심현기)는 자사 건물 임대료를 대폭 삭감해 점포 임대인에게 낚시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 직격탄 맞은 낚시계, 착한 임대료·마스크 기부 운동 전개 “힘들 때 돕고 살아야”

한편 ‘낚시하는 시민연합’(대표 김욱)은 그 어느 지역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낚시인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욱 대표 “처음에는 낚시인으로부터 마스크를 기부 받아 전달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지금은 모금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면서 “어려울 때 돕고 사는 것은 우리 낚시인의 미덕이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742-910027-60527(예금주 김욱)

코로나 직격탄 맞은 낚시계, 착한 임대료·마스크 기부 운동 전개 “힘들 때 돕고 살아야”

올해 낚시계는 경기국제보트쇼와 공동 개최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 중이던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6월로 연기되면서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낚시협회 김정구 회장은 “올 한해 낚시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나처럼 서로 용기를 북돋우면서 슬기롭게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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