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26일 동해 눈 또는 비 소식으로 출조 되도록 피하세요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낚시는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으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방파제 낚시는 비교적 초보자가 도전하기 쉬워
많은 분이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파제에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인 테트라포드는 미끄럽고, 추락시 큰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요. 안전을 위해 되도록 테트라포드에서의 낚시는 피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수요일 전반적인 낚시지수 살펴보겠습니다. 나쁨과 매우나쁨이 대부분 포인트에 분포돼있는 가운데 보통을 보이는 곳도 눈에 띕니다. 해역별로 자세히 살펴보시죠.

서해안은 바람이 강합니다. 전 포인트에서 강할 때는 초속 10m가 넘는 바람이 부는데요. 따라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출조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다만 국화도에서는 바람이 다른 포인트에 비해 약하고 파도가 잔잔합니다. 우럭을 잡기에 물때도 좋은데요. 하지만 수온이 낮아 입질이 활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도 대부분이 나쁨을 보이는 가운데 신지도와 거문도가 보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거문도에서는 파도가 높지 않겠고, 열기를 잡기에 물때와 수온이 괜찮은 편입니다. 바람만 유의해주신다면 손맛 기대해 볼 만 합니다.

동해안으로의 출조는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해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고요. 동해 전해상과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물결도 2m 내외로 높게 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 해안 보시죠. 서귀포의 낚시지수가 보통인데요. 전반적인 해황이 벵에돔을 낚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약간 강할 수 있으니 출조 전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