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20일 풍랑특보 모두 해제된 상태로 대체적으로 '보통' 지수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20일 풍랑특보 모두 해제된 상태로 대체적으로 '보통' 지수

2020.02.19.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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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다도 회복세에 돌입했습니다. 수요일 동해남부 먼바다를 마지막으로 기상청 풍랑특보가 모두 해제됐고요. 해안가의 물결은 큰 폭으로 떨어져 굉장히 잔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와 바람의 방향, 물색의 탁도 등을 고려해 포인트 선정해보시기 바랍니다.

목요일 바다낚시지수는 대체적으로 황색의 보통지수를 보입니다. 바람은 산들바람 정도로 불겠고, 해안가로는 높아도 1m를 밑도는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서해안으로의 출조는 무난하게 하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물결은 장판같이 매우 잔잔해 활발한 손맛을 보기엔 어려울 것 같고요. 수온은 10도를 밑돌며 다소 찬 편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조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남해안으로 내려가보겠습니다. 서해안과 마찬가지로 파도가 굉장히 고요하겠습니다. 목요일 바다낚시지수 중 유일하게 좋음지수를 보이는 거문도가 눈에 띄는데요. 다른 곳들과 출조 조건은 대부분 비슷하겠습니다. 감성돔과 참돔, 볼락, 농어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는 거문도로 출조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음은 동해안 살펴보겠습니다. 수요일 오전에 동해에서 가장 늦게 풍랑특보가 해제됐는데요. 보이는 수치상으로는 1m 이내지만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예상되니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도 어디든 대상어종을 낚기에 수월한 수온과 파고, 바람을 보이겠습니다. 성산포에서는 돌돔의 물때지수가 매우 좋음까지 오르겠으니 돌돔 낚을 채비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제주 벵에돔은 겨울이면 마릿수로 낚여온다고 하죠. 서귀포에서 수온이 16도 정도로 벵에돔이 활동하기에 알맞겠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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