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24일 해황이 좋지 않아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도 좋지 않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연휴 첫날인 금요일은 출조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해황이 좋지 않아서 바다낚시지수도 좋지 않습니다.

동해안에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고요. 바람도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 소식도 있습니다. 아침부터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낮에는 경북 동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바다낚시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예상대로 대부분 빨간 경고등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지수 알아보시죠.

서해안은 바람이 특히 강합니다. 초속 11~13m의 매서운 바람이 불겠고요. 이 정도 바람이면 캐스팅이 힘든 건 물론이고요. 바람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 파고도 낮지 않은데요. 가거도와 상왕등도의 물결이 1m를 넘게 일겠습니다.

그래도 남해안은 ‘보통’ 지수를 보이는 곳들이 있습니다. 신시도와 거문도로는 출조 가능하겠고요. 다만, 다른 포인트들은 바람이 초속 9~10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m를 넘는 곳이 보이니까요. 참고하셔서 출조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물결도 높고, 강풍이 불어서 상황이 제일 좋지 않은데요. 아니나 다를까 울산을 제외하면 모두 경고등이 들어와 있습니다. 물결은 울산을 제외한 모든 포인트에서 2m 내외로 일겠고요. 바람은 울산을 포함한 모든 포인트에서 강합니다. 초속 11~13m로 바람을 향해 걷기 힘든 세기고요. 울산은 출조할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다른 활동하시는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제주는 빨간 경고등이 상황을 알려줍니다. 물결은 1m를 넘지 않지만, 바람의 섬답게 바람은 초속 10~11m로 매섭습니다. 출조보다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설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이다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